"4·3희생자 재심사" 파문 확산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15.01.16 15:52
제주 4.3 희생자 재심사에 대한
도민사회의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주무부처인 행정자치부 장관까지 나서
올해 4.3국가추념일 전에
재심 절차를 마무리해 논란을 끝내야 한다고 말해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4.3 희생자 유족을 비롯한 정치권에서도
재심사는 말도 안되는 일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제주 4.3 희생자 재심사와 관련해
도민사회에서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주무부처인 행정자치부의 정종섭 장관이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올해 4.3 국가추념일 전에 희생자 재심 실시 여부와
그 결정에 따른 재심 절차를 모두 끝내고
논란을 종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희생자로 지정된 일부 인사가
무장대 수괴급이라는 논란이 해소되지 않고서는
대통령의 위패 참배가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장관의 이 같은 입장은
정재근 차관이 4.3유족회 등과 만난 자리에서
대통령의 위령제 참석에 앞서
위패에 대한 정리가 필요하다는 발언과
맥을 같이 합니다.

희생자 재심사는
국무총리가 위원장으로 있는
제주4.3사건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 위원회에서 결정합니다.

앞서 4.3위원회 소위원회가
재심사 민원을 처리하기 위해 간담회를 열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한 바 있습니다.

<정의동 4.3사건처리과장>
(간담회) 일정이 잡히면 앞으로 어떻게 해야되는지를 논의하는
것이고, 논의가 되면 (재심사) 자료를 취득해 나가야죠.

희생자 재심사 발언에 대해
4.3희생자 유족회는 말도 안되는 일이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희생자 결정은
4.3특별법 절차에 의해 이뤄진 만큼,
행정자치부가 개입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문현 회장>
제주도 실무위원회, 중앙위원회 소위원회, 중앙위원회까지
몇차례 검증을 거쳐서 명예회복이 된 것인데 (재심사를)
///
다시는 거론하지 말아야죠.


김우남 의원도 성명을 내고
재심사 발언은
전형적인 4.3 흔들기로 용납할 수 없다며
정부는 이념적 공세와 논란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4.3정립연구유족회는 기자회견을 갖고
4.3평화공원에는
인민군 사단장 등 50여 명의 위패가 있다며
남로당 수괴급 희생자를
재심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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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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