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민속 초가는
문화재로도 지정될 정도로
보존 가치가 높은데요,
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관리 사각지대에 놓이면서 상당수가
훼손된채 원형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제주시 애월읍에 있는 작은 초가집.
제주 민속문화재 제 3호인
전통 초가입니다.
지난 1978년 문화재로 지정된 이후
제주시가 관리 보수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브릿지:김용원기자>
"토속문화 보존을 위해 문화재로 지정됐지만,
관리 사각지대에 놓이면서 사실상 원형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툇마루는 나무가 떨어져 나가 이가 빠진 것처럼
듬성듬성 틈이 벌어졌고,
창호지가 찢겨져 나간 방문 안에는
온갖 잡동사니가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빗물을 막는 섣가래도 심하게 녹이 슬어 있고,
담벼락도 무너진채 그대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문화재 지정 이후 일반 대중에 공개돼
관람시설로 활용되고 있지만,
정작 문화재 관리 정비에는 손을 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행정에서는 예산 부족만 탓하고 있습니다.
<씽크:제주시 관계자>
애월읍 초가처럼
민속문화재로 지정된 민속 가옥은
남원과 삼양동 지역에 10 채에 이릅니다.
하지만 절반 가까이가
예산 부족을 이유로 체계적인 관리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점점 사라져가는 제주의 옛 문화를 보존하기 위한
책임있는 문화재 관리 대책이 시급히 요구됩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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