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생각 없다"... 여성이 남성 2배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15.01.20 15:11
제주지역도 고령화와 저출산 문제가 점차 심각해지고 있는데요.

그런데 결혼을 꼭 해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
제주여성이
남성보다 두배 이상 많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결혼을 주저하는 이유로는
경제적인 문제를 가장 많이 꼽았는데요.

어렵게 가정을 꾸렸다 헤어지는 부부도 비슷한 이유때문일까요?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요즘
제주지역 여성이 결혼에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이 도내 만 19살 이상 남녀 3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CG-IN
응답한 미혼 여성의 53.6%가 장래 결혼 계획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소득이 낮을 수록 결혼할 의사가 더 적은 것으로 조사됐는데
특히 결혼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여성이 남성보다 2배나 더 많았습니다
CG-OUT

CG-IN
결혼 의사가 없는 이유로는 남성과 여성 모두 혼자있을 때가
더 좋거나 경제적이라고 꼽았습니다.

또 실업과 고용 불안 등 경제적 문제가 결혼 계획을 세우는데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했습니다.
CG-OUT

결혼하더라도 남성과 여성이 가사와 보육에 할애하는
노동 강도는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하루평균 가사 노동에 아내가 3시간 20분을 쓰는 반면
남편은 약 50분만을 썼고,

자녀 보육에서도 제주지역 여성은 남편보다 3배나 더 많은 노동 시간을
할애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제적인 문제가 결혼계획을 세우는데 가장 많은 영향을 미쳤지만 부부가 헤어지는데 다른 요인이 더 컸습니다.

CG-IN
이혼한 이유로는 응답자의 16.6%가 경제 문제를 꼽은데 그친 반면
신뢰와 애정 등 정서적문제를 꼽은 응답이 26.1%로 더 높았습니다.
CG-OUT

행복한 가정을 지키는데는 가족간의 대화가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IN
소득과 대화빈도 애정표현 여부 등이 모두 영향을 미쳤지만
대화가 많은 부부사이에선 경제적 수준에 따라
만족도가 최대 89%까지 올라간 반면 대화가 부족한
부부의 만족도는 22.2%까지 떨어졌습니다.
CG-OUT

[인터뷰 권희정 / 제주여성가족연구원 박사]
"대화 빈도, 소득,애정표현 여부 등에 따라 조사했는데 세가지 변수중 부부관계 만족도에 가장 영향을 끼친 것은 대화 빈도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는 결혼에 소극적인
제주 여성들에 대한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것을 물론

가족간의 대화가 행복한 가정을 지킬 수 있다는
단순한 격언을 재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기자사진
이정훈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