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조기 '부세' 바다의 황금으로
나종훈 기자  |  na@kctvjeju.com
|  2015.01.23 14:45
조기와 비슷하게 생긴 탓에 짝퉁 조기라고 불리며
홀대를 받았던 '부세'가
중국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그 위상이 달라졌습니다.

최근에는 부세 한 마리당 위판 가격이 수 십만 원을 웃돌 정도입니다.

나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새벽 수협 위판장.

간밤에 잡아 온 싱싱한 생선들이 가득합니다.

그런데 생김새는 조기와 비슷하지만 크기가 더 크고
금빛이 두드러진 한 생선에
유독 경매인이 몰립니다.

황금을 좋아하는 중국인들이 선물용으로
가장 선호한다는 금빛 생선, 부세입니다.

입찰가격이 쓰인 표찰이 몇 차례 오가더니
고가에 낙찰됩니다.

<싱크> "자 271만5천원, 271만5천원 자 104번, 104번."



한 마리당 27만 원 꼴로 팔린겁니다.

어제는 40에서 55cm짜리 부세 10마리 한 상자가 663만 원에 낙찰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중국 최대명절 춘절을 앞두고
수요가 급증하면서 가격은 천정부지로 뛰고 있습니다.

<인터뷰 : 장희택 매매참가인>
"겨울철이 되면 제주도에 부세가 많이 나는 시점입니다.
그래서 중국 현지에서 바이어들이 많이 내려와서 수협과 중매인에게도 바이어가
----------수퍼체인지

있는데 경쟁 입찰을 하면서 가격이 오른 상태입니다."



실제 불과 4년전만 해도 한 상자에 수 십만원이던
부세는 이제 수 백 만원을 호가합니다.

<클로징>
"짝퉁 조기라고 불리던 부세가 이제는 어민들에게
바다의 황금으로 불리며 귀한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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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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