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상반기 인사 결과
KCTV 제주방송이 지적했듯이
행정시 공무원노동조합이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행정시의 인력을 빼먹는 악순환을 지적하며
갑질 인사라는 표현까지 내놓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제주도는
행정시 8, 9급 공무원의
사기진작을 위한 차원이라는
선뜻 납득가지 않는 해명자료를 배포했습니다.
보도에 양상현 기잡니다.
### EFFECT IN (21일 저녁 뉴스) ###
제주특별자치도에 이어
행정시까지 올 상반기 정기인사가 마무리됐습니다.
간부공무원은 물론 하위직까지 대폭 교체됐습니다.
하지만 인사폭이 컸던 만큼 업무차질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고
이번 인사 역시 행정시 인원 빼가기란 지적이 있습니다.
### EFFECT 0UT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 제주시지부와 서귀포시지부는
성명을 내고
이번 상반기 정기인사를 두고
행정시 입장에서는
곳곳에 무더기 결원 발생으로
일 중심과는 거리가 멀다는
공직사회의
내부 평가가 나오고 있을 뿐 아니라
이번 역시 인력을 빼먹는 악순환이 계속됐다고 주장했습니다.
### CG IN ###
특히 제주도에서 행정시로 전입된 인원은 59명인 반면
행정시에서 제주도로 전출된 공무원은 92명으로
결국 33명의 인원을 제주도에 빼앗겼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결원수치는 7급과 6급 등
실무인력이라는 점에서
행정시 입장에서는 커다란 손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제주시의 경우
이번 인사에 따른 결원이 24명으로 심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 CG OUT ###
이같은 현상을 자체분석한 결과
우후죽순 처럼 생겨나는 각종 제주도의 한시기구에
자체 인력을 충원하지 않고
행정시 공무원을 동원하는 소위 갑질 인사를 단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가뜩이나
휴직에 따른 결원이나 퇴직에 따른 신규보충 부족 등의 사유로
부서마다 2-3명의 결원이 발생돼
민원행정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며
제주도정원조례에 규정된
행정시 인력을 하루 빨리 귀속시켜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전화인터뷰)강문상 전국공무원노조 서귀포시 지부장
도와 행정시 인사교류는 1대1이라는 대원칙하에 이뤄져야 하는데,
행정시의 정원을 자꾸 빼가는 행태를 하루빨리 개선돼야 하고
이것만이 행정시 기능을 강화하는 길이라고 봅니다.
### CG IN ###
이에 대해 제주도는 해명자료를 내고
행정시는 물론 제주도 역시
결원과 휴직으로 인력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행정시 6.7급이 제주도로 전입되면
그만큼 8,9급이 승진할 수 있어
행정시 공무원에게 사기진작이 될 수 있다는 이상한 논리를 내놨습니다.
정책을 수립하는 도에서는 경험자를 활용할 수 있는 장점 등
공무원 인력운용에 필요한 면이 많다며
어찌보면 행정시를 무시하는 듯한 표현까지 썼습니다.
### CG OUT ###
제주도는 이번 인사를 단행하면서
일 중심의 인사정책을 펼쳤다고 자평했습니다.
하지만 중.하위 직원들을 중심으로
불만의 목소리가 잇따르면서
무늬만 혁신인사라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양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