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북부 연안 포구를 점령한 모자반 때문에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육상과 해상에서 수거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겉잡을 수 없이 밀려드는 양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입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제주항 부근 해상에서
모자반 수거작업이 한창입니다.
컨베이어에 감겨 올라오는 모자반을 일일이 걷어내고
자루에 옮겨 담습니다.
<브릿지:김용원기자>
"해상에 떠다니는 모자반을 처리하기 위해
해상 청소선이 투입돼 대대적인 수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모자반 이상 유입 현상이 나타난 이달 초부터
해양환경관리공단은 33톤 급 청항선으로
매일 해상 수거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터뷰:강태훈/해양환경관리공단 제주지사>
"2일부터 작업을 했는데 28일까지 15톤 가까이 수거했고 오늘(29일)도
오전까지 3톤 이상 작업했습니다."
육상에서도 모자반 수거를 위해 중장비가 동원됐습니다.
대형 포크레인으로 연안까지 밀려든 모자반을 퍼 나릅니다.
공무원들도 동원돼
포구와 항만을 뒤덮은 모자반을 일일이
건져올리는라 안간힘을 쏟습니다.
이렇게 제주 북부연안에서 한달 동안 수거된
괭생이 모자반은 500톤 안팎,
하지만 치워도 치워도 겉잡을 수 없이 밀려드는
양을 감당하기는 역부족입니다.
<인터뷰:양희범/道 수산정책과장>
"이런 현상이 갑자기 일어나서 상당히 어려움이 있습니다. 유관기관,
공무원 동원해서 입출항이나 어업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직까지
괭생이 모자반의 유입 경로와 원인조차 파악이 안된 상황에서
조류에 따라 또 다시 연안으로 밀려올 가능성이 높아
당국은 그야말로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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