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이 눈앞인데...' 속타는 어민들
나종훈 기자  |  na@kctvjeju.com
|  2015.02.04 16:44
설날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각 업계들은 설 대목을 잡기위해서 분주한데요.

그런데 제주지역 어민들은
시름만 깊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를 나종훈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설을 보름 앞둔 제주항입니다.

조기와 갈치, 옥돔 등의 수요가 많아지는
설 대목이 기다리고 있지만
조업을 나가지 않은채
정박해 있는 어선들이 상당숩니다.

해상의 궂은 날씨 때문입니다.

지난 달에도 열흘 넘게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지면서
상당수의 어민들은 조업을 미뤄야 했습니다.

여기에다 최근 제주북부 연안을 뒤덮은
굉생이 모자반까지 겹치면서
어민들의 고민이 깊습니다.

<인터뷰 : 장용석 어민>
"주의보 안 떨어지고 날이 좋아서 계속 나가면 좋지만 그렇지가 못했잖아요. 모자반은 항구안에 가득 들어오니까 배가 출항을 못 하죠.
---------수퍼체인지

스크류에 걸려버리고 하니까"

--------화면전환

제주시내 수산시장도 설 대목을 앞두고 있지만
상황은 좋지 못합니다.

타지역으로 나가는 갈치와 옥돔 등
선물용 택배 주문이 급감했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제주지역 내수소비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게 위안거립니다.

<인터뷰 : 김학영 수산물 도매상>
"양이 확 줄어들었죠. 작년이나 재작년을 기준으로 봤을 때는 60%정도가 택배 물량이 없다고 보시면 맞을겁니다."


한 해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이
다가오고 있지만
어민과 상인들은 되려
시름만 깊어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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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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