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을 목졸라 숨지게 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의자는 여성의 사체를 인적이 드문 곳에
유기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인적이 드문 도로변 다리 아래에서
실종 신고된 40대 여성이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피의자는 10년 전부터 알고 지내던 46살 신 모 씨.
경찰은 신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과정에서
오늘 새벽 0시 쯤 A씨를 살해한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신 씨의 차량에서는 숨진 A씨의 휴대전화 등도 발견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신 씨는 지난달 26일 새벽 4시쯤 애월읍 도로변에서
이성문제와 금전문제 등으로 A 여인과 말다툼을 벌이다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브릿지:최형석 기자>
피의자인 신 씨는 숨진 여성을 이 곳 다리 아래까지 옮겨와
유기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신씨는 이 과정에 자신의 트럭에 흙을 싣고 와 시신을 덮어
은폐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의자 신 모씨>
"너무 죄송하고, 그거 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 저도 그동안 마음이 아팠습니다. 죄송합니다."
신 씨의 범행은 숨진 A씨의 가족의 실종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실종자 주변을 탐문수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습니다.
<녹취:오태욱 제주지방경찰청 아동청소년계장>
"내사 진행 과정에서 피의자 범행 일체 자백하여, 입건하고 구체적 범행 동기와 유기된 사체 발굴 등 관련 증거 보강수사 중에 있습니다."
경찰은 긴급 체포한 신 씨에 대해
살인과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이와함께 A씨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최형석 기자
hschoi@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