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반 수거 군장병들도 나서
나종훈 기자  |  na@kctvjeju.com
|  2015.02.11 17:07
제주 해안가를 점령한 모자반 수거 작업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제주방어상령부를 중심으로
군 장병들까지 나서 모자반 수거에 힘을 보탰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달부터 이상 유입된 모자반으로
뒤덮힌 제주시 해안도로.

썰물로 바닷물이 빠져나간 곳에서
모자반 수거 작업이 한창입니다.

<브릿지>
"제주도가 모자반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군장병들까지
모자반 수거 작업에 나섰습니다."

모자반 수거에 발벗고 나선 이들은
제주방어사령부와 해군 615비행대대 장병들.

중장비가 투입되지 못하는
바위 사이사이에
자리한 모자반을 걷어냅니다.

이미 부패돼 떡처럼 엉켜붙은
모자반을 쉬지않고 포대에 담아보지만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습니다.

군장병들이 수거한 모자반만도 1톤을 훌쩍 넘겼습니다.

<인터뷰 : 김계진 제주방어사령부 정훈과장>
"이번 굉생이 모자반 제거작업은 악취로 고생하고 있는 제주도민들과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들을 위해 실시하고 있습니다.
-----------수퍼체인지

지난 10일부터 제주방어사령부 장병 100여 명이 투입된 이번 대민지원으로 제주도민에게 큰 힘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근처를 지나던 관광객들은 수고하는 장병에게 따스한 응원을 건넵니다.

<인터뷰 : 윤종호 성남시>
"진짜 군인들이 고생이 많죠. 국방의 의무를 해야 하는데 이렇게 추운 날씨가 바닷가에 와서 고생하는 것을 보니까 제 옛날 군대생각도 나네요."

부패로 인한 해상 오염 등 2차피해가 우려되는 시점에서
군 장병들의 작은 보탬이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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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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