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서 차량 - 말 잇따라 충돌
나종훈 기자  |  na@kctvjeju.com
|  2015.02.13 16:39
오늘 새벽 평화로에서
달리던 차량과 말이 잇따라 충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2명이 중·경상을 입고
말 5마리는 현장에서 죽었습니다.

인근 지역에서만 지난 2년새 3건이나
유사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야간운행을 하는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어둠이 짙게 깔린 도로위를
우리를 뛰쳐나온 말들이
위험천만하게 달립니다.

오늘 새벽 1시50분쯤
제주시 애월읍 어음1리 교차로 인근
평화로에서
차량 5대와 말 7마리가 잇따라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싱크 : 노oo 사고당시 운전자>
"제가 이미 달리고 있을때는 앞에 말이 누워있었어요 바닥에. 라이트를 비추니까 고개만 살짝 들었거든요. 제가 미처 보지 못하고
------------수퍼체인지

거기에 말이 있을거라고 생각도 못했고."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38살 김 모씨가 중상을 입고
또 다른 차량 운전자 28살 노 모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특히 운전자 김 씨는 경찰조사 결과
사고 당시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우리를 뛰쳐나와 사고를 일으 킨 말 7마리 가운데 5마리는
현장에서 죽고
2마리는 부상을 당했습니다.

<브릿지>
"이 곳에 남은 흔적들이 사고당시의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말들은 사고현장에서
불과 몇 백미터 떨어진 목장에서 키우던 말이었습니다.

<인터뷰 : 양철종 제주서부경찰서 교통조사계장>
"사고 차량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말 주인을 찾아가서 말이 어떻게 사고장소까지 오게 됐는지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난 2013년 1월과 12월에도
인근 지역에서 말과 차량이 충돌해
말 6마리가 폐사하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가축과의 충돌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어둔 밤 전조등은 반드시 켜고
비상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감속운행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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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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