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새 희망을 담은 세뱃돈.
이왕이면 빳빳한 새 돈이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더 기분 좋겠죠.
설을 사흘 앞두고 세뱃돈에 쓸 신권을 구하려는 발걸음이 분주합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평소 한산했던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대기표까지 받아야 할 정도로 북적입니다.
설날 세뱃돈으로 사용할 깨끗한 신권을 찾는 사람들입니다.
[인터뷰 강경부 / 제주시 오등동 ]
"손주들에게 세뱃돈 주려고 돈 바꾸러 왔다. (얼마나 바꾸실 건가요?)
50만원 정도요."
한꺼번에 사람들이 몰리면서 신권이 동이 날까봐 교환해주는 액수에
제한까지 두고 있습니다.
한 사람당 5만원권은 2백만원, 1만 원 권은 30만 원, 5천원권은
20만원으로 제한했습니다.
[인터뷰 오지선 / 제주시 외도동 ]
"시중 은행보다 여기가 조금 더 많이 바꿔주는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손상된 돈을 가져오면 새 돈으로 바꿔주는 화폐교환 창구에는
평소보다 3,4배 이상 많은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신권 중에는 과거 1만원 권이 가장 인기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5만원권을 찾는 경우도 크게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브릿지 이정훈기자]
"이 곳 한국은행 제주본부에는 세뱃돈을 준비하려는 사람들로
온종일 북적인 가운데 올해 신권을 교화하는 도민은 예년보다
다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8일동안 신권 교환을 위해 한국은행 제주본부를 찾은
도민은 7천8백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8백 명 가량 늘었습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번거롭지만
새 돈을 구하려는 도민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지면서
민족 최대 명절 분위기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