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서비스업 증가율이 전국 16개 광역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비스업 증가 요인으로는 부동산 거래와 가격 상승 등 여러 항목이
포함되는데 역시 중국인들의 제주 투자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부동산 중개사무소를 운영하는 고희경씨가
최근 가장 정성을 들이는 고객은 바로 중국인들입니다.
한 채에 수억원이 넘는 고급 리조트를 분양받거나 아예 리조트를 지을 대규모 토지를 구매하겠다는 문의가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토지나 리조트 등을 구매하던 투자 형태도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으로 다양화되고 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고희경 / 00공인중개사무소 대표]
" 수익형 부동산으로 투자를 하면서 상가나 주택,나대지 등이
많이 투자 대상으로 (고려됩니다.)"
이처럼 중국인을 중심으로 부동산 투자 열풍이 식지 않으면서
제주지역 부동산. 임대사업이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CG-IN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에 제주는 금융,보험,부동산 임대 등이
가장 활발해 전국 16개 광역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서비스업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CG-OUT
[인터뷰 강미숙 /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 팀장 ]
"작년 4/4분기 서비스업 생산지수가 제주는 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중국인 투자건수가 활발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더욱이 이같은 중국인 투자는 중국 경제 상황과도 맞물려
앞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십년 전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중국 부동산 시장이 최근 경제 성장률 둔화로 기업들의 투자가 줄고 부동산 시장이 영향을 받으면서
녹지그룹과 란딩그룹 등 중국 주요 부동산 개발회사들이
해외 부동산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는 한국과 중국 간 경제 교류도 활발한데다
중국인 관광객들도 많다 보니 해외 자산 포트폴리오 상
비교적 관리하기 쉬운 곳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부동산 큰 손인 중국인 투자로 인한
제주 서비스업 오름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