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애월읍과 조천읍을 이어주는 애조로.
보시면 도로 갓 길 한 쪽으로 쓰레기들이 수북합니다.
음료수 용기부터 시작해서
책. 심지어는 기저귀까지 보입니다.
일부 몰지각한
시민이나 관광객들이 몰래 버린 것들입니다.
쓰레기장으로 둔갑한 애조로의 모습.
지난달 KCTV 취재팀이 보도해 드렸었는데요.
당시 취재를 담당했던 기자는
비양심적인 시민들의 행동/
중심을 잡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행정당국의
안일한 대응/
그리고/
애조로를 담당하는 쓰레기 수거 인력이 아예 없다는 점 등을 꼬집었었습니다.
보도 후 한달이 지났습니다.
애조로는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쓰레기장으로 변한 애조로' 뉴스 그후.
나종훈 기자가 다시 애조로를 찾았습니다.
쓰레기장으로 변해가던 애조로.
지난달 뉴스 보도 후 어떻게 바뀌었을까?
---------화면전환
<브릿지>
"지난달 쓰레기가 수북하게 쌓여있던 곳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지금 이 곳은 한 달 사이
쓰레기가 깔끔하게 정리돼 있습니다"
간간이 보이는 담배꽁초가 전붑니다.
곳곳에 널려있던 쓰레기는
파란색 종량제 봉투에 담겨 한쪽에 치워져 있습니다.
다른 구간으로 이동해보니
쓰레기를 줍는 한 남성이 유독 눈에 띕니다.
한 달 전부터
새로 배치된 환경미화 대체인력입니다.
오전 9시부터 저녁5시까지 이곳에서
쓰레기 수거 작업을 벌입니다.
<인터뷰 : 오찬우 환경미화 대체인력>
"옆에 차가 지나가는 것을 가만히 보면 쓰레기를 버리고 가요. 제가 쓰레기를 주우면서 지나가고 뒤돌아보면 쓰레기가 다시 있어요.
------------수퍼체인지
어느 차인지는 몰라도 커피잔을 왜 도로에 던지는지 이해가 잘 안가요."
인력이 투입되면서 애조로는 깨끗해졌지만
비양심은 줄지 않은 겁니다.
시청에서도 단속에 나서고 있지만
결코 쉽지만은 않습니다.
<인터뷰 : 현원석 제주시 환경미화과장>
"제주시에서는 청정 제주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쓰레기 무단 배출 행위에 대해서 주 2회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쓰레기 무단 투기 행위가 적발됐을 때는
-------------수퍼체인지
과태료 10만 원을 부과하고 있습니다."
행정의 단속에 앞서
스스로의 양심을 지키는
시민의식이 필요합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