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그대로…봄맞이 '초가지붕 잇기'
나종훈 기자  |  na@kctvjeju.com
|  2015.02.24 16:38
겨울 추위가 사실상 물러나면서
봄이 성큼 다가오고 있는데요.

봄을 맞아 표선 민속촌에서는
전통 초가지붕을 새로 덮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빛바랜 지붕을 새 옷으로 갈아입히는 현장을
문호성, 나종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아담한 초가집이 그림같이 펼쳐진 제주민속촌.

따스한 햇살 아래 초가지붕을 잇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초가를 감쌌던 썩고 낡은 지붕은 걷어내고
새로운 억새를 꼼꼼히 채워넣습니다.

짚줄을 촘촘하게 날줄과 씨줄로 엮으면 허름했던 초가는
말끔하게 바뀝니다.

<인터뷰 : 김광남 서귀포시 표선면 >
“제주도는 바람이 세기 때문에 일년에 한 번씩 이엉(새)을 이어야 단단해게 고정돼서 바람을 예방하거든요."

짚줄을 꼬는 것은 여성들의 몫입니다.

호랭이를 돌리는 사람과 억새를 채워주는 사람의 호흡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볏단을 사용하지 않고 질긴 억새를 사용하는 것은
제주만의 특징입니다.

타 지역에서는 보기 힘든 풍경에
관광객들은 마냥 신기합니다.

<인터뷰 : 신예원 조채봉 안수연 / 충북 청주시>
"제주도에 처음왔는데 저희 지역은 이런게 없거든요. 그런데 이런 것을 보니까 색다르고 좋아요."

이번에 새로 단장하게 되는 초가는 모두 100여 채.

도내에서 성읍과 표선에서만
보전되고 있는 이 전통은
매년 2월부터 시작해 3월 중순까지 이어집니다.

<클로징>
“봄의 시작을 알리는 초가지붕 잇기는
마을 주민에게는 추억을, 관광객에게는 전통의 멋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

기자사진
나종훈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