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장으로 변한 중산간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15.03.02 17:00
야산이나 오름에 무단으로 버려진 폐기물 때문에
중산간이 쓰레기장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치워도 치워도 매년 같은 장소에
수백톤의 폐기물이 몰래 버려지고 있습니다.

제주도가 올해 대대적인 수거 계획이지만
누가 버리는 지 파악조차 안돼
무단투기가 근절될지는 미지숩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제주시 중산간 마을의 한 야산입니다.

누군가 몰래 버린
각종 폐기물들이 쌓여있습니다.

문짝이 떨어져 나간 냉장고와 세탁기 등
가정에서 사용하는 집기에서부터 공사자재까지 방치되고 있습니다.

이 일대에서 발견된 폐기물만 70여 톤,

제주 전역에 있는 오름과 곶자왈 등에도
이렇게 버려진 쓰레기만 수백톤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해마다 무단투기가 반복되고 있지만,
단속과 수거에는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강의철/한림읍 관리담당>
"집게차량으로 수거를 하는데 예산이 뒷받침돼야 치울 수 있습니다."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인
중산간 생활 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해
제주도가 수거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예비비 3억 원을 긴급 투입해
읍면동 별로 이달 한달 동안
대대적인 수거활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이희남/道 생활환경관리과>
"중산간 지역에도 폐기물이 많이 쌓여있는 부분에 대해서
예비비 집행도 고려해서 처리할 계획에 있습니다."


행락객이 늘어나는 봄철,
중산간 지역의 쓰레기 무단투기 발생 가능성도
커지는 가운데,

수거만이 능사가 아니라,
보다 철저한 감시와 단속망을 갖추는 것도
시급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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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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