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번째 '규슈올레'...제주올레 느낌 '그대로'
양상현 기자  |  yang@kctvjeju.com
|  2015.03.03 15:38
제주올레가
일본 규슈지방으로 상륙한 이후
그 인기가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각 지역별로 올레길을 내 달라고 아우성인데...

이번에 15번째 올레길이 만들어져 일반인에 공개됐습니다.

양상현. 고문수 기자가 현지를 다녀왔습니다.
일본 구마모토현 아마쿠사제도 가운데
아마쿠사시모섬의 북서부에 위치한 레이호쿠 정.

후쿠오카 공항에서 4시간 반이나 걸리는,
아직 많은 관광객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전체인구수가 7천 800명에 불과한
우리나라로 말하면 군 단위의 조그마한 지역입니다.

깊고 투명한 깊은 바다와 함께
도자기의 원료가 되는
일본 최고의 도석의 산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이곳에 제주올레 자매의 길인 규슈올레 15번째 코스가 개장했습니다.

인터뷰)타지마 쇼지 레이호쿠 정장
지역주민, 규슈, 일본전역, 국제적으로
특히 한국인들에게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규슈올레의 시작은
도자기의 원료인 도석이 여기저기에 쌓여 있는 토미오카항.

놀멍 쉬멍 걷다보니 어느새 토미오카성에 도착합니다.

이곳은 지나친 착취에 반발해 농민들이 난을 일으켜
당시 사망자만
3만 7천명에 이를 정도로
일본 역사에 있어 매우 중요한 곳으로
지금은 당시의 모습을 복원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성 위에서 내려다 보이는 마을의 모습은
어떤 격전이 있었는지 모를 만치 평화롭고 여유로움으로 가득합니다.

한가한 마을 전경을 뒤로 하고 성벽을 따라 내려오면 시작되는 산책로.

브릿지>
산책로를 따라 심어진 나무 사이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
걷는 내내 잔잔히 들리는 파도소리가 이곳 올레 코스의 묘미입니다.

1960년 일본 최초의 국가지정 해역공원에 기암절벽,

그리고 이어지는 해수욕장의 자갈길은

잠깐 제주의 한 올레길을 걷는 듯 친근함과 푸근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자갈길을 걸어 나오면 아기자기한 마을을 만날 수 있고

마을길 한켠에서
만날 수 있는 일본 전통과자는
규슈올레길을 걸으며 느낄 수 있는 또 다른 재미입니다.

전체 길이는 11킬로미터.

이번에 개장한 레이호쿠 올레길은
일본의 역사와 자연,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장소를
하나하나 선별해 담아놨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서명숙 (사)제주올레 이사장
역사와 문화, 음식이 골고루 장점으로 갖춰진 곳이어서
레이호쿠 코스를 개장하게 됐습니다.


2012년 2월 처음 문을 연 규슈올레가
이번 추가개장으로 어느새 15군데로 늘어난 가운데
규슈관광추진기구는
앞으로 30군데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양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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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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