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특정단체에 관용차량을 지원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재단 관계자가 자가용처럼 사용했다는
의혹까지 일고 있어서
제주도의회가 감사위원회에
감사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곶자왈 공유화재단의 관용차량 운행일지입니다.
토지정보와 공시지가 확인, 체험관 시설 현장답사,
회의 참석 등을 위해 운행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제주도가 곶자왈 공유화재단에
관용차량 임대비용으로
지난 2013년부터
2천 300여 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런데 곶자왈 공유화재단은
민간단체인 재단법인이어서
관용차량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주도의회에서 제기됐습니다.
특히 관용차량의 운행거리가
하루에만 400km 넘는 경우도 여러차례 발견돼
개인 용도로 쓰였다는
의혹까지 불거졌습니다.
<이경용 의원>
특히 운전자와 승차자가 동일인이에요. 약 99%가 오 모씨로 돼 있어요. 개인 승용차로 이용한 게 드러나거든요. 정식 감사를 요청합니다.
이에 대해 제주도는
유관기관의 경쟁력을 높이고
역외세원을 확충하기 위해
지방재정법에 따라 차량을 지원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세정담당관>
공공기관이 아니더라도 법률에 규정이 있는 경우라든지 용도를 지정한 기부금이라든지 (지출할 수 있는) 사항이 열거돼 있습니다.
다만 제주도는 문제가 된 관용차량을 반납받겠다며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도의회는 곶자왈 재단 외에도
제주의료원과 서귀포의료원, 제주관광공사,
중소기업지원센터, 신용보증재단에도
관용차량 운행일지 등 관련 자료를 요구해 놓고 있어
논란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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