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목 발생 원인 밝힌다" (일)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15.03.13 15:19
소나무가 말라죽는 것에 대한
정확한 원인 규명 없이 무조건 베어내고만 있다는 소식,
KCTV 뉴스에서 전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제주도와 산림청이 다음달부터
학계, 환경단체 등과 공동으로
고사목이 발생하는 원인과 소나무재선충병 전파 경로 등에 대한
정밀 조사에 들어갑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굉음을 내는 전기톱날 앞에 힘 없이 쓰러지는 소나무들.

제주지역에서만
하루에 고사목이 수십, 수백 그루씩 잘려나가면서
파쇄되거나 소각, 매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나무가 왜 말라죽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소나무 대량 고사현상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재선충병에 대해서도
산림청 정보에만 의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원인도 모른 채로
고사목을 제거하는데만 급급했다는 지적이 일면서
제주도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소나무재선충병이 언제 발생하고
어떤 경로로 전파되는지,
정확한 피해량은 얼마인지 등에 대해
정밀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 김창조 / 제주도 산림휴양정책과장 >
솔수염하늘소의 활동사나 월별 피해 조사, 피해 원인 규명 등
재선충에 관련된 연구를 4월부터 2억 원을 투입해서...

이번 조사에는
산림청과 한라산연구원, 환경단체, 학계 등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할 예정입니다.

소나무재선충병에 대한 전문 연구진이 구성되기는
전국에서 처음입니다.

<신창훈 박사>
다음달 착수해 시작하려고 합니다. 학계나 전문가, 관심있는 단체와
접촉하고 있습니다. 참여할 팀을 구성해야 하기 때문에 검토하고 있죠.

이번 조사는 1년 동안 진행되며
제주실정에 맞는
재선충병 방제 전략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이번 조사가
황폐해진 제주 산림을 회복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기자사진
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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