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지난 2010년부터
전국에서 가장 먼저 100%
친환경 농산물로 학교 급식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고추장이나 된장 등 양념류나
가공식품에서
사용 비중은 낮은게 사실인데요.
올해부터는 제주산 식자재 사용이 늘고 양념류 등도
친환경재료로 바뀌게됩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시내 한 고등학교 점심시간.
학생들이 식판 가득 담긴 음식을 맛있게 먹습니다.
메뉴는 무농약 쌀로 지은 밥에,
제주산 돼지고기로 만든 볶음, 그리고
유기농 채소류입니다.
친환경 급식을 한 이후
무농약, 유기농 채소 등을 쓰는 이 학교는
3년 전부터 제주에서 생산된 식재료 사용을 늘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대부분의 학교에서 친환경 농산물 사용 비율이 높지만
음식을 만들때 꼭 필요한 양념류와 가공식품은 여전히 친환경제품 사용 비율이 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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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류는 71%, 쌀 99%, 돼지고기와 소고기 등은
100% 제주산을 쓰고 있지만
고춧가루나 된장, 고추장 등 가공식품류의 친환경 제품 비율은
3.5%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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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제품보다 가격이 20% 이상 높아 구매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인숙 / 제주고등학교 영양교사]
"국내산 재료와 제주산 농산물의 경우 20~30% (가격)차이가 납니다.
공산품인 경우는 예산부족으로 많이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친환경 농산물 뿐만 아니라 제주에서 생산된
급식 식자재 사용 비율이 크게 높아질 전망입니다.
올해 친환경 학교 급식 지원단가가 평균 19% 이상 인상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정순 / 도교육청 학교급식 담당 ]
"제주산 친환경 농산물 사용을 확대할 거구요.그동안 가격이 비싸서 사용을 못했던 친환경 된장,고추장 등을 사용해 급식의 질을 높이겠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은 급식비 인상으로
제주산 농산물 소비가 늘어나 학교 급식의 질은 물론
친환경 농업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단 제주산 가공식품류가 한정되고
생산자 단체와의 직거래 등
유통비용을 줄이는 것은 친환경급식 안정적인
정착에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