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전거 타시는 분들 많아지면서
도 전역에 자전거 인프라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자전거도로는
폭이 너무 좁거나 인도와 같이 사용되면서
사고 위험도 커지는 등
자전거를 안전하고 편안하게 탈 만한 환경은
아직은 부족해 보입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서울에서 제주로 여행을 온 이우성씨.
탁 트인 해안가를 따라 달리는
자전거 여행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인터뷰:이우성/서울특별시>
"바다 보면서 일주하니까 경치도 좋고 공기도 좋아서
힐링이 된 것 같아요."
하지만 시내로 들어가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갑자기 자전거도로가 사라지면서 위험한 차도 위를 달려야 하고,
자전거도로가 나타나도 불법 주차된 트럭과 차량들로 점령돼
사실상 통행이 불가능합니다.
<인터뷰:이우성/서울특별시>
"보도를 지날 때에는 보행자와 접촉사고가 생길 수 있고
사고를 피하기 위해 차도로 내려가도 사고 위험이 있었습니다."
자전거 이용객이 6만 명을 넘으면서
도 전역에서 자전거 인프라 구축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연말까지 제주 해안도로 전역을 잇는 자전거도로 구간도 완공됩니다.
하지만 어떤 구간은 자전거 도로 폭이 너무 좁아
두 대가 동시에 지나기 어렵고
움푹 파인데다 울퉁불퉁한 노면을 피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자전거 전용도로가 부족한 것도 문제입니다.
제주지역 자전거 도로 687km 가운데
90%가 넘는 650km가 자전거와 보행자 겸용 도로입니다.
자전거 인프라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지만,
안전하고 편안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환경은
2% 부족한 환경 속에서
해마다 평균 140건이 넘는 자전거 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