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어, 전문 조리사 음식만 먹어요"
나종훈 기자  |  na@kctvjeju.com
|  2015.03.17 14:47
복어의 독은 아주 적은 양을 섭취하더라도 치명적인데요.

복어 독에 중독되면 마땅한 치료법이 없어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요즘 잡히는 복어는 독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가 손을 거친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시내 한 복요리 전문식당.

갓 잡은 싱싱한 복어를 손질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독이 잔뜩 든 내장을 다루는 손길은 더욱 조심스럽습니다.

<인터뷰 : 손정호 복어 전문 조리사>
“일반사람들은 복어를 잘못 만지면 큰일납니다. 복어 독을 확실히 제거를 안하고 먹으면 자신이 복어를 먹은지도 모르고 사고가 나는거죠."

테트로도톡신으로 불리는 복어 독은
일반적으로 복어 알과 내장에 가장 많습니다.

(C.G IN)
독성은 청산가리의 1000배 수준인데
성인이라도 0.5mg이상 섭취하면
온 몸이 마비되면서 심정지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C.G OUT)

<브릿지>
"복어가 산란을 하는 봄철에는
독성이 강해지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16일 밤만 하더라도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에 거주하는
66살 윤 모씨가 집에서 복어요리를 해먹고
온 몸이 마비되는 증세를 보여
제주시내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싱크 : 박경진 비양도의용소방대 현장지원부장 >
“의식은 조금 있었고 목이 따갑다고 하고 입술이 마비되면서 구토도 있었고. 호흡은 점점 힘들어하는 상황이었어요."


지난 2012년에도
추자도 행사장에서 복어 요리를 먹은 마을 주민 9명이
독에 중독 돼
1명이 숨지고 8명이 중환자실로 옮겨지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복어는 반드시 전문식당에서
복어조리 자격증을 지닌 조리사가 요리한 것만
먹어야 한다고 당부합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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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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