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많은 관광객들이 탄
유람선이 갑작스레 침수된다면
어떠시겠습니까?
서귀포시 송악산 인근 해상에서
이같은 비상상황을 가정한 대규모 훈련이 이뤄졌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파도가 넘실거리는 망망대해에서
구조를 요청하는 빨간 신호탄이 터집니다.
이윽고 해양경비안전 대원들이 탄
구조보트가 사고선박에 빠르게 접근합니다.
한 쪽에서는
물에 빠진 익수자를 구조하고,
또 다른 대원들은
물 속으로 잠수해
침수하는 선박을 부양시키기 위한
공기주머니를 매답니다.
서귀포시 송악산 인근을 유람하는
잠수유람선의 갑작스런 침수사고를 가정한
훈련 현장입니다.
<브릿지>
"이번 훈련은 해상 조난 상황이 발생했을때를 대비해 민,관,군 합동으로 진행됐습니다."
해양경비안전본부를 비롯해 해군과 소방서, 민간어선 등
250여 명이 훈련에 참여했습니다.
<인터뷰 : 양영기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 수색구조계장>
"제주지역의 특수성을 감안해 유람선 사고를 가정해 진행했고
사고발생시 현장초동조치부터 사고수습본부의 종료까지
진행해 훈련효과를 높였습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지난해 발생한 세월호 참사와 같은
대형사고를 사전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 고승범 한림어선주협회 회장>
"안전에 대해 규제도 많이 하는데 안전불감증을
잦은 훈련을 통해서 익숙해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는
이같은 훈련을 바탕으로
철저한 평가와 보완을 거쳐
재난현장 대응을
계속 높이겠다는 계획입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