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천안함 5주기…"잊지 않았다"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15.03.26 15:06
천안함 폭침 사건이 발생한지 오늘로 꼭 5년이 되는데요.

천안함 희생 장병 46명 가운데는 제주 출신의 고 차균석 중사도
포함돼 있습니다.

고 차중사의 모교인 서귀포 남주고에서는
5년째 추모행사를 열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있는데요

이 자리에 참석한 이석문 교육감은
고귀한 희생정신을 받들어 안보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교육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5년 전 3월 26일 밤 9시 22분.

백령도 앞바다에서 정적을 가르는 굉음과 함께 우리 해군의
1200톤급 초계함 천안함이 북한의 공격을 받아 가라앉았습니다.

갑작스런 사고로 승조원 104명의 운명이 갈렸습니다.

58명은 해경에 구조됐으나, 46명은 실종됐습니다.

이후 정부는 천안함 피격 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백령도에
위령탑을 설치하고

매년 3월 26일 북방한계선 사수를 위해 산화한 장병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고 있습니다.

[브릿지 이정훈기자]
"천안함 폭침으로 순직한 46명의 장병들을 추모하기 위한 행사가
전국적으로 이뤄지는 가운데 서귀포의 한 고등학교에서도 특별한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

순직한 장병 중 한명인 고 차균석 중사의 모교 서귀포시 남주고에서는
후배 재학생들과 교육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행사가 열렸습니다.

참석자들은 경건한 분위기 속에 준비된 천안함 관련 영상을 시청하며 고인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이석문 교육감은 차 중사 유족이 학교에 기탁한 성금으로 조성한 차균석 장학금을 직접 학생들에게 전달하며 안보 교육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이석문 / 제주도교육감 ]
"이런 아픔들을 단순히 한번이 아니라 기억하고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우리가 무엇을 해야할 것인가..평화의 소중함과 생명의 소중함이 체화되는데 제주 교육이 중심이 되려고 합니다. "



추모식에 참석한 제주 학생들에겐 천안함 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애국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인터뷰 양윤찬 / 남주고 1학년]
" 전사하신 46명의 용사 가운데 선배님이 계신 것이 안타깝다고 생각하구요. 후배로서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하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

[인터뷰 이태겸 / 남주고 1학년]
"이 장학금이 저에게는 특별한 의미라서 열심히 공부해 나라의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


이석문 교육감은 천암함을 비롯해 세월호 참사 등 아이들이 안전한
제주 교육을 만들어야 한다며
교육청 차원에서 관련 추모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기자사진
이정훈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