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주지방은
전역에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 한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는 제주지방은
구름 많은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제주시 15도, 서귀포 16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와 남해서부먼바다에서
최대 2미터로 일겠습니다.
이런 날씨속에
제주전역에는 건조특보가 내려져있어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내일 제주지방은
구름많은 가운데
오후에 비가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제주지방기상청은 예보하고 있습니다.
연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에 분포된 수많은 오름들은
화재에 더욱 취약한데요.
행정당국의 허술한 산불대책에
제주의 오름이 화재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이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도내 최대 오름 군락지인 동부지역.
용눈이 오름부터 다랑쉬오름과 돌오름 등
많은 오름들이 모여 있어
경관적, 학술적 가치가 매우 뛰어난 곳입니다.
하지만 화재에는 한없이 취약합니다.
초목들은 손만 대도 부스러질 정도로 상당히 메말라 있고
연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항상 화재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특히 오름 특성상 곡선으로 이뤄진데다
화재를 막아줄 장애물이 없어
만약 불이 났을 경우 바람을 타고 불길이 빠른 속도로 번집니다.
<인터뷰 : 임채현/국제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오름들은 해풍 등의 영향에 있어
많은 기류 패턴을 갖고 있는데
이런 패턴은 화재 확대와 바람에 의한 비화 등을 통해
연소가 멀리 날아가는//
<수퍼체인지>
위험성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브릿지 : 이경주>
"이처럼 오름이나 야초지에서 불이 났을 경우
자칫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지만
탐방로 어디에서도 등짐펌프 등
간이 소방시설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화재 진화에 필요한 소화전은커녕 소화기 한 대 조차없습니다.
특히 많은 탐방객들이 찾으면서
담배를 피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씽크 : 인근 주민>
"주차장에서 담배를 피니까 담배꽁초를 버리는 게 위험하죠.
지금 시설이 전혀 안 돼있으니까
등짐펌프라도 있으면 있는//
<수퍼체인지>
사람이라도 진화할텐데 그게 안돼있으니까..."
게다가 많은 오름과 야초지로 이뤄진 이 일대에
산불을 감시하는 초소는 단 4군데.
산불감시단도 각 초소마다 1명에 불과해
24시간 감시가 어렵습니다.
한순간에 소중한 자연유산을 잃을 수 있는 화재.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없도록
제주의 오름을 산불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 마련이 시급합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어제 서귀포에서 벚꽃이 꽃망울을 터트렸습니다.
아침에는 쌀쌀해도 한 낮에 따뜻해서
봄꽃들이 하나 둘 얼굴을 내밀고 있습니다.
오늘도 기온은 15도 정도로 평년수준이었는데도
강한 햇빛에 뜨겁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오후 들어서면서는 구름이 끼기 시작했어요.
내일 아침도 구름 많다가 오후에는 흐리겠습니다.
기온은 오늘보다 더 오르겠습니다.
아침기온은 7도 안팎에서 오르내리겠고
낮기온은 15에서 17도로 포근하겠습니다.
흐리지만 비소식은 없어 건조특보 이어지겠으니
계속해서 유의해주세요.
구름의 이동모습입니다.
<구름모습>
예상보다 일찍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서면서
제주도는 구름 많은 날씨 보이고 있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날씨 보시면
<북부지역>
북부지역, 대체로 구름 많겠고
오후에는 점차 흐려지겠습니다.
아침기온은 5도 안팎,
낮 기온은 15도선으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남부지역>
남부지역도 오후부터는 흐린하늘 보이겠습니다.
흐려도 낮기온은 더 오르겠네요.
1에서 2도가량 높은 16에서 17도 분포 예상됩니다.
<동부지역>
동부지역도 구름 가득하겠습니다.
아침기온은 5도
낮기온은 16도선으로 포근하겠습니다.
<서부지역>
서부지역도 잿빛하늘 예상되지만 비소식 없고
기온은 오늘과 비슷한 14에서 15도 보이겠습니다.
<산간지역>
산간에서도 구름많이 보이겠고
성판악의 기온은
아침기온 2도 낮기온 12도를 가리키겠습니다.
<도서지역>
도서지역 대체로 구름많거나 흐리겠습니다.
기온은 우도에서 1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해상날씨>
바다의 물결은 비교적 잔잔하겠습니다.
<골프장날씨>
도내 골프장 흐린 날씨지만 비는 오지 않아서
라운딩에 불편없겠습니다.
<주간날씨>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 건조 특보는
4월 1일 비가 오며 해제될 전망이고요.
기온은 계속해서 올라 다음 주 초에는
20도가 넘어가는 고온현상이 나타나겠습니다.
<생활지수>
건조한 날씨에 호흡기질환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실내습도 유지가 가장 중요한데요.
젖은 빨래로 습도 높이기도 가능하지만
젖은 빨래를 실내에 오래두면
공기 중에 각종 세균들이 번식하니까요.
빨래는 꼭 통풍 잘 되는 곳에서 말리시는 것 잊지마세요.
<일출일몰>
내일 아침 해 뜨는 시각은 6시 29분
해지는 시각은 6시 50분입니다.
날씨였습니다.//
마을 주민들이 90년 넘게 공동목장으로 사용해 온 공유지의 소유권을
주장하는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했습니다.
제주지방법원 제2민사부 유석동 부장판사는
상가리공동목장조합이 제주도를 상대로 제기한
소유권 이전 등기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법원은 조합이 부동산 점유 취득 시효가 완성돼 소유권을 주장하지만
지난 1981년 당시 북제주군과 임대계약을 체결한 점 등을 비춰
원고가 해당 부지를 임차해 사용한 것으로 봐야 한다며 기각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상가리공동목장조합은 재판 결과에 승복할 수 없다며
항소할 뜻을 밝혔습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오늘(26일) 성명을 내고
한라산 중산간인 첨단과학기술단지에
대규모 아파트단지를 건설하는 것에 반대한다며
사업계획 승인신청을 허가하지 말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공사가 시작될 경우
중산간과 한라산의 경관을 해치는 것은 불 보듯 뻔하다며
최근 외국자본의 난개발이 심각한 상황에서
중산간에 아파트까지 들어서면
걷잡을 수 없는 환경파괴가 일어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또 이번 사업계획은
제주도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세계환경수도와도 일관성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천안함 폭침 사건이 발생한지 오늘로 꼭 5년이 되는데요.
천안함 희생 장병 46명 가운데는 제주 출신의 고 차균석 중사도
포함돼 있습니다.
고 차중사의 모교인 서귀포 남주고에서는
5년째 추모행사를 열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있는데요
이 자리에 참석한 이석문 교육감은
고귀한 희생정신을 받들어 안보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교육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5년 전 3월 26일 밤 9시 22분.
백령도 앞바다에서 정적을 가르는 굉음과 함께 우리 해군의
1200톤급 초계함 천안함이 북한의 공격을 받아 가라앉았습니다.
갑작스런 사고로 승조원 104명의 운명이 갈렸습니다.
58명은 해경에 구조됐으나, 46명은 실종됐습니다.
이후 정부는 천안함 피격 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백령도에
위령탑을 설치하고
매년 3월 26일 북방한계선 사수를 위해 산화한 장병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고 있습니다.
[브릿지 이정훈기자]
"천안함 폭침으로 순직한 46명의 장병들을 추모하기 위한 행사가
전국적으로 이뤄지는 가운데 서귀포의 한 고등학교에서도 특별한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
순직한 장병 중 한명인 고 차균석 중사의 모교 서귀포시 남주고에서는
후배 재학생들과 교육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행사가 열렸습니다.
참석자들은 경건한 분위기 속에 준비된 천안함 관련 영상을 시청하며 고인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이석문 교육감은 차 중사 유족이 학교에 기탁한 성금으로 조성한 차균석 장학금을 직접 학생들에게 전달하며 안보 교육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이석문 / 제주도교육감 ]
"이런 아픔들을 단순히 한번이 아니라 기억하고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우리가 무엇을 해야할 것인가..평화의 소중함과 생명의 소중함이 체화되는데 제주 교육이 중심이 되려고 합니다. "
추모식에 참석한 제주 학생들에겐 천안함 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애국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인터뷰 양윤찬 / 남주고 1학년]
" 전사하신 46명의 용사 가운데 선배님이 계신 것이 안타깝다고 생각하구요. 후배로서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하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
[인터뷰 이태겸 / 남주고 1학년]
"이 장학금이 저에게는 특별한 의미라서 열심히 공부해 나라의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
이석문 교육감은 천암함을 비롯해 세월호 참사 등 아이들이 안전한
제주 교육을 만들어야 한다며
교육청 차원에서 관련 추모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흔히 불법주차는 '숨어있는 교통범죄'라고 불립니다.
운전자나 보행자 시야에 사각지대가 많이 생겨
교통사고 위험성을 키우기 때문인데요.
특히 야간에는 더 심하죠.
단속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을까요?
야간 불법주차 실태를 김용민, 나종훈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제주시 일도동에서
건입동으로 이어지는 도롭니다.
사라봉 오거리를 지나자마자
도로 양쪽으로 불법 주정차된 차량들이 눈에 띕니다.
주차단속카메라가 운영되는
일도동과 비교해보면
차이가 확연합니다.
비좁은 골목길은
어느샌가 불법 주차가
당연시 됐습니다.
보행자를 위한 인도도
운전자를 위한 주차장으로 바뀌었습니다.
<브릿지>
"이곳 일대에 불법 주정차된 차량들은
이제 도로 뿐만 아니라
인도위까지 점령했습니다."
때문에 보행자들은 사고위험을
호소합니다.
<인터뷰 : 문현아 제주시 용담동>
"길을 가고 있는데 차가 사람 지나는 곳에 오면서 사고날 뻔했었어요."
---------수퍼체인지
<싱크 : 인근주민>
"신고도 했었어요. 너무 집앞이나 막무가내식으로 주차하니까 신고도 했었는데 차 번호를 말해주면 연락해서 조치를 해주겠다고 했어요.
-----------수퍼체인지
직접 단속은 안 나오고."
이 일대 야간 불법주차 단속은 어떻게 이뤄질까?
<싱크 : 제주자치경찰 관계자>
"(KCTV제주방송 나종훈 기자인데요. 사라봉 일대 야간 불법주정차 단속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여쭤보려고요.)
---------수퍼체인지
야간에는 저희 근무시간이 9시에서 18시까지로 기준이 잡혀있기 때문에. 단속이 밤샘주차는 교통항공과에서 하는 업무고."
자신의 편의만 생각하는 운전자들의 비양심과
핑계만 대는 자치경찰의 소극적인 대응에
시민들은 오늘도 교통사고 위험을 안고
거리에 나서고 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