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단속 하세요"…농촌 빈집털이범 구속
나종훈 기자  |  na@kctvjeju.com
|  2015.03.30 17:55
최근 한달동안
서귀포시 남원읍과 효돈동,
제주시 조천읍 일대를 돌며
빈집을 털어온 40대가 구속됐습니다.

농촌지역에는 방범용 CCTV가 없다는 점과
상당수의 집이 대낮에도 문이 잠겨있지 않다는 점을 노린건데요.

외출하실 때 문단속 잘하셔야 겠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시 조천읍의 한 농촌마을.

최근 이곳에 절도사건이 두 차례나
발생하면서 마을이 시끄럽습니다.

<인터뷰 : 한상봉 제주시 조천읍>
"며느리하고 아들하고 직장다녀서 낮에는 항상 비어있거든요. 그런 와중에 문을 안 잠그고 다니니까 도둑이 들어서…."



농촌마을 빈집을 대상으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쳐 온 42살 김 모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달 24일부터 최근 한달동안
방범용 CCTV가 설치되지 않은
서귀포시 남원읍과 효돈동,
제주시 조천읍 등 농촌지역을
범행대상으로 삼았습니다.

<브릿지>
"김씨는 농사일로 바쁜 대낮에
대부분의 농가가 비어 있다는 점을 노리고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이런 식으로 털린 빈집은 모두 26군데,
확인된 피해액만 2천500여만 원 상당에 이릅니다.

경찰조사 결과
김 씨는 지난 2012년에도
같은 혐의로 구속됐다가 지난달 출소 하자마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 안민탁 제주동부경찰서 형사과장>
"이러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번거로우시더라도 집을 나설 때
현관문과 부엌문을 잘 잠그고 다니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경찰은 김 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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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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