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경찰 '내부갈등'…피해는 시민 몫?
나종훈 기자  |  na@kctvjeju.com
|  2015.04.02 16:20
야간 불법 주차 실태에 대한
KCTV의 보도 이후
자치경찰단이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지난달부터 자치경찰이
주차단속 근무를 놓고
내부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업무파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3월25일 뉴스 영상>

KCTV는 지난 뉴스를 통해
야간 불법 주차 실태를 보도했습니다.

갓길은 물론
인도 위 불법 주차된 차량들 때문에
시민 불편이 가중된다는 건데,

이같은 보도 이후 자치경찰이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 오광조 제주자치경찰 주차지도과>
"이번달부터 시범적으로 동부경찰서와 매주 월, 수요일에 합동 단속을 병행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자치경찰이
주차단속 근무를 놓고 내부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업무 파행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갈등은
주차지도 업무를 보는 자치경찰 중에
외근을 나가는 무기계약 공무직들이
주간 근무만 맡게 되면서 시작됐습니다.

기존 조간, 주간, 야간 3교대로
근무에 나서던 이들이
단체협약에 따라 근무가 바뀐 겁니다.

업무공백을 막고자 내근 직원들이
아침과 야간 근무에 투입됐지만
일부 직원들은 하루 15시간씩
고된 업무를 봐야합니다.

이처럼 뭔가 불균형적인 업무가 이뤄지고 있지만
자치경찰은 서로 네 탓만 하고 있습니다.

<싱크 : 자치경찰 관계자 : >
"근무공백이 없도록 내근이 현장을 누비면서 근무를 하고 있는데 그 사람들(공무직)은 별 생각이 없는거 같아요."

(공무직에게) 초과근무를 일반 공직자처럼 엄격하게 관리를 하겠다고 하니까 자신들은 단체협약에서 정해진 일반시간만 하겠다."
-----------수퍼체인지


<싱크 : 자치경찰 무기계약 공무직>
"우리가 원해서 근무를 안한다는 것은 모든 사태의 책임이 우리쪽에 있다고 몰고 가는거죠. 우리는 원래 조, 주, 야간을 해야합니다.


이러한 상황에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 몫입니다.


<싱크 : 김OO 제주시 건입동>
“막무가내식으로 주차된 차량을 경찰에 신고도 몇번 했는데 차 번호 말해주면 조치를 해주겠다고 했어요. 직접 (단속) 나오지는 않고…."


<클로징>
"자치경찰이 집안싸움만 벌이는 사이
시민들의 불편만 커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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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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