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 피해 속출…항공편 '마비'
양상현 기자  |  yang@kctvjeju.com
|  2015.04.02 20:28
제주지방에 강한 바람과 함께
산간 지역에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강풍경보가 내려진 공항에는
항공기가 무더기 결항되되면서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공사장 펜스도 무너졌으며 정전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잡니다.
산간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제주지방은
오후부터 세찬 빗줄기와 함께 강한 바람이 몰아쳤습니다.

강풍 특보가 내려진 제주지방은
제주공항에 순간 최대 풍속 초속 29미터,
제주시 구좌읍 24.9미터 등
태풍에 못지 않은 강한 바람이 몰아쳤습니다.

이로 인해 크고 작은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제주시 용담2동에 있는
페인트 보관창고의 양철지붕이 찢겨져 나가면서 마을안길을 가로막았고
이 과정에서 변압기를 건들면서
이 일대가 2시간 넘게 정전피해를 입었습니다.

<씽크:마을 주민>
"사장님이 와서 철거해줘야 해요. 그래야 전기가 들어올텐데..."


제주시 건입동 모 복지관의 현수막 거치대도 쓰러졌습니다.

또 제주시 노형동의 모 공사장 펜스가 무너지며
차량을 덮치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도
강한 바람에 간판이 떨어져 나갔고 신호등이 파손되기도 했습니다.

조천읍 대흘지역과 서귀포 토평지역에서는
한 때 전기가 끊겨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윈드시어가 발효된 제주공항은 고립됐습니다.

오늘 오후 제주에서 출발하려던 김포행 항공기를 시작으로
300여편이 결항되거나 지연됐습니다

또 김포발 항공기 등 10여편이
강한 바람 탓에
제주에 내리지 못하고 회항했습니다.

이 때문에 제주를 빠져 나가지 못한 관광객들로
제주공항은 큰 혼잡을 빚기도 했습니다.

제주공항공사와 각 항공사측은
내일까지 항공편이 유동적인 만큼
항공스케쥴을 미리 확인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제주 전 해상에도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돌풍과 함께
최고 3미터의 높은 파도가 일면서
소형여객선의 운항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산간과 서귀포지역, 성산포지역에는 안개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시정거리가 불과 100미터로 떨어져
차량운행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제주지방은 강한 바람과 함께
내일까지 20에서 60밀리,
산간에는 100밀리미터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제주지방기상청은 예보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중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세찬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돼
붕괴 사고 등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KCTV 뉴스 김용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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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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