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인사말
양상현 기자  |  yang@kctvjeju.com
|  2015.04.03 12:08

저는 올해를,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진정한 4.3 해결의 시점으로 생각하며,
4.3문제 해결의 3대 원칙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첫째, '공동체적 관용 정신'의 원칙입니다.
제주도민은 4.3을 둘러싼 이념 대립,
피해자와 가해자간 갈등을 공동체 정신으로 감싸고 보다듬어왔습니다.

이제 그 슬기로운 지혜와 경험을
미래 발전의 원동력으로 만들어 가야 할 때입니다.

이를 위해 국가 기념일 지정의 후속조치로서
4월 3일을 전후해 '제주특별자치도 4.3 추념기간'을
공식적으로 지정 운영함으로써
도민 공동체의
추모.관용.화합 분위기를 확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겠습니다.

둘째, '국민통합과 세계평화의 가치 구현' 원칙입니다.

제주 공동체의 4.3치유 정신을
보편적 가치로 승화시켜
국민통합과 세계평화의 모델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4.3유적과 기록유산의 국가 및 국제적 공인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올해 시작된 4·3평화상은
더욱 세계적인 상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셋째, '미래세대 교훈 전승'의 원칙입니다.

4·3은 어두웠던 현대사의 비극이지만,
미래세대들에게는
역사의 교훈이자 평화의 유산으로 물려주어야 합니다.

올해부터 '4·3 평화인권교육‘이
도내 초·중·고등학교에서 의무적으로 실시됩니다.

우리 아이들이 민족통일과 동북아 평화를 주도하는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 하겠습니다.

이러한 3대 원칙 아래
희생자와 유족의 의료 및 생활지원비,
화해와 상생의 4·3문화 육성,
4·3평화재단 운영 등과 관련해
국가 기념일에 걸맞은 지원체계가 갖춰질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지속적인 추가진상조사와 더불어
미신고 희생자 및
유족 파악을 위해서도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이를 위해, 4·3평화재단에 연구조직 신설을 지원하고,
희생자 상설신고 시스템을 법제화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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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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