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반 성산포해안까지 점령
나종훈 기자  |  na@kctvjeju.com
|  2015.04.10 16:43
지난 1월과 2월, 제주 북부 해안을 점령했던 모자반이
이제는 성산포 해안에도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피해면적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수거작업이 시작됐지만 해상에는
모자반이 띠를 이루며 밀려오고 있어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빼어난 해안 경관을 자랑하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자연유산 성산일출봉.

해안 절경을 즐기러 온 관광객들 뒤로
푸른 바다는 온데간데 없고
검갈색 괭생이 모자반만 넘실거립니다.

모두 최근 2, 3일 사이에 떠밀려 왔습니다.

<브릿지>
"지난 1월과 2월 제주 북부 해안을 뒤덮었던 모자반이
이제는 제주도 남쪽 서귀포 해안까지 뒤덮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서귀포시는 물론
지역 어촌계와 청년회, 부녀회가
모자반 수거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 홍은표 성산리 어촌계장>
"한 이틀전부터 갑자기 북동풍이 불어오면서 모자반이 너무 많이 밀려와서 골치아팠는데 서귀포시와 성산읍, 마을회, 해녀들이 합동으로…."

이날 투입된 인력만 80여 명.

하지만 쉴새없이 자루에 담고 퍼 날라도
끊임 없이 밀려드는
모자반을 감당하기엔 역부족입니다.

특히 해안절벽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중장비 투입이 어려운만큼
작업은 좀처럼 속도가 나질 않습니다.

<인터뷰 : 양홍식 서귀포시 해양수산과장>
"이 지역이 굉장히 험한 지역이라서 인력으로 운반하고 수거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일단 해안가에 있는 괭생이모자반은 뭍에서
---------------수퍼체인지

건조시킨 후 운반할 계획입니다."



제주 북부 해안에 밀려온 모자반도
다 치우지 못한 상황에서
해상에는 괭생이 모자반이
거대한 띠를 이루며 밀려오고 있어
피해는 계속 될 전망입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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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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