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16일 476명을 태우고
제주로 가던 중 침몰해 사망자 295명과
실종자 9명을 발생시킨 세월호 참사 1주년이
다가왔습니다.
KCTV뉴스는 오늘부터 세월호 1주년을 맞아
당시 내걸었던 '안전약속' 들이 지켜지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기획뉴스를 마련했습니다.
당시 참사가 난 원인 중 하나는
해당 선박이 선령이 20년이 넘는 노후 선박이었다는 건데요.
참사 1년후 지금 제주는 어떨까요?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와 목포 항로를 잇는 여객선.
<브릿지>
"지난 1990년에 건조돼 2011년에 도입된 여객선입니다.
건조된 지 25년이 넘었지만 정상운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말 한국선급의 선박점검을 위해 2주가량
휴항에 들어가긴 했지만 검사를 통과하고 재배치 됐습니다.
### C.G IN
현재 제주와 타지역을 잇는 여객선은 모두
5개 항로에, 9척.
이 중 7척이 건조된지 20년이 지났지만
모두 정상운항 되고 있습니다.
### C.G OUT
다만 기존 제주와 삼천포를 오가던 제주월드호만
세월호 참사 이후 여객선 안전관리가 강화되면서
대체선박을 구하지 못해 폐쇄됐습니다.
<싱크 : 여객선사 관계자>
"저희 배는 25년이 됐다 하더라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수리를 하면서 선박점검이 다 이뤄지기 때문에…."
선박을 검사하는 한국선급도
선령 20년 이상의 노후선박은 더 강화된
점검을 벌이고 있다고 말합니다.
<싱크 : 한국선급 관계자>
"배는 20년까지 운행할 수 있고 초과하게 되면 검사 항목이 증가합니다.
선령이 20년이 넘으면 검사를 더 상세히 받는다고 보면 됩니다."
하지만 지난해 세월호 참사를 비롯해
지난 9월 전남 홍도에서
건조된지 27년된 여객선이 좌초되는 등
노후 선박 관련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제주와 부산을 오가던 여객선도 지난해 1월
기관고장으로 4시간 가량
바다에서 표류하기도 했습니다.
선박검사 강화됐다고는 하지만
여객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의 불안은
여전합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