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토론회에서
현재의 공항과 함께
제2의 공항을 별도로 지어 운영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제주도가 주최한 토론회 주제발표 과정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되는데요
향후 제주공항의 운영은
제주도가 직접 맡아야 한다는 주장도 나와 눈길을 끌었니다.
그런데 원희룡 지사가 제시하고 있는
에어시티 개념은 지금의 제주관광패턴에서는
실패할 우려가 크다는 비관적 주장도 나왔습니다.
보도에 양상현 기잡니다.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도민 토론회.
주제발표를 맡은 최막중 서울대학교 교수는
기존 제주공항은 제주시의 핵심시설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이전할 경우
주변 거주인구의 감소와
상권붕괴 등으로 이어질게 뻔하다며
계속해서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본의 이타미공항의 경우
과밀화와 소음문제 해결을 위해
새로 지은 간사이 공항에 국제선과 국내선 일부 기능을 넘겨주자
급격한 공동화 현상으로 지역경제에 타격을 줬고
결국은
공항소음으로 완전철거를 주장했던 주민들이
다시 국제선 기능이라도
회복해 줄 것을 요구했던 사례를 본보기로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공항에다
별도로 제2의 공항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새로 짓는 제2의 공항의 경우
숙박시설에 호텔, 쇼핑몰 등 상업시설,
글로벌 교육시설을 포함한 에어 시티형 복합개발을 주장했습니다.
원희룡 지사가 최근 제주공항과 관련해 언급하는 내용과
일맥상통하고 있습니다.
씽크)최막중 서울대학교 교수(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
이렇게 기존의 제주공항도 잘 활용하고 또 새로운 제2공항을 찾아서 앞으로 미래에 확장을 계속해서 할 수 있는 묘안을 찾을 수 있다면, 또 찾아야 되고...
하지만 이에 대한 반론도 만만치 않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공항주변에 대한 에어시티 개발은
환승개념에 도입되는 것이지
2 ~ 3일 체류형인 제주에는 맞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체류형 관광지에서의 에어시티 개발은
성공사례를 찾아볼 수 없다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특히 앞으로 제주공항의 운영권을
제주도가 맡아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지금처럼 공항공사가 운영하다 보니 수익극대화를 추구할 수 밖에 없고
결국은 소비자에게
비싸게 팔 수 밖에 없는 구조라며
이는 곧 제주에 대한
나쁜 이미지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는 주장입니다.
씽크)허 종 한국항공정책연구소 박사
공항공사가 관리하게 되면 수익 극대화를 추구를 합니다. 그렇다 보니깐 무조건 입찰을 통해 입찰금액을 많이 써 내는 업체한테 음식점도 맡기고 면세점도 맡기고 합니다. 그러면 그 업체들은
비싼 세를 내고 있으니깐 고객들한테 바가지를 잔뜩 씌워가지고...
제주도가 주최한 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제주공항 외에 추가공항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면서 제주도의 향후 후속책이 주목됩니다.
KCTV 뉴스 양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