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도지사가
한라산신제 같은 제주의 전통제례에
참석하지 않거나 거부는 것에 대해
도민사회에서 말이 많았는데요,
원 지사는 도정질문을 통해
그동안의 논란은
기독교 신자로서 종교적 가치관 때문이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지난달 산천단 재단에서 봉행된 한라산신제.
자연재해나 전염병이 생기지 않도록
신령에게 기원하는 제사로,
조선시대에는
제주 목사가 제사를 집전해 왔습니다.
그런데 지금의 제주 목사에 해당하는
제주도지사는
이날 재단에서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당시 박정하 제주도 정무부지사가 초헌관,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이 아헌관 등을 맡아
제사를 집전했습니다.
원희룡 도지사가
종교적 신념 때문에 전통제례를 거부하고
관련 조례까지 위반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도정질문 자리를 빌려
입장을 밝혔습니다.
<원희룡 도지사>
도지사가 개인적인 종교 때문에 집전에 참석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불편해 하시고 괘씸하게 생각하시는 도민, 관계자 분들에게
///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원 지사는
자신이 독실한 기독교 신자는 아니지만
집안은 신앙심이 독실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종교는 기호와 신념이 있을 수 있는 문제라며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측면에서
양해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원희룡 도지사>
문화 관용성의 하나로 지사도 인간인데 적용해 주실 수는 없을까 하는 의미에서 간곡하고 겸허한 마음으로 양해의 말씀을 드립니다.
원 지사는 전통제례에 대해
제주도 차원에서 관심을 두고 복원, 전승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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