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동안 때아닌 폭우에 걱정이 많으셨을텐데
다행히 별다른 피해 없이 지나갔습니다.
반면 산간에는 200mm가 넘는 비가 쏟아지면서
말라있던 엉또폭포가 장관을 연출했습니다.
조승원, 정승원 기자가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이펙트>
거대한 물줄기가 굉음과 함께
기암절벽을 타고 쏟아집니다.
옅은 안개가 어우러져
신비한 분위기까지 자아냅니다.
왠만한 빗줄기에는 모습을 감췄던 엉또 폭포가
웅장한 자태를 뽐냈습니다.
운이 좋으면 1년에 다섯번 정도,
선택된 사람만이 볼 수 있다는
제주의 숨은 비경 가운데 하나입니다.
<스탠드업>
제주 산간에 2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엉또폭포가 장관을 이뤘습니다.
주말 동안
한라산 윗세오름에 약 300mm를 비롯해
진달래밭 270mm, 서귀포시 100mm, 제주시 40mm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반나절이면 다시 마르는 탓에
조금이라도 일찍 감상하려는 발길이
길게 이어졌습니다.
자연이 허락한 절경을 오래도록 추억하기 위해
사진에 담고 또 담습니다.
궂은 비날씨로 속상해 하던 관광객들에게는
엉또폭포가 큰 위안이 됐습니다.
< 이문희 / 서울시 >
계속 비가 와서 속상했는데 하나를 잃으면 얻는 게 있다고, 엉또폭포에 세 번째 왔는데 처음 보게 돼서 너무 좋습니다. 장관이고요.
< 문용만 윤치선 / 서울시 >
너무 환상적이에요, 비오는 날 이런 경치를 보게 돼서
너무 좋습니다.
때아닌 폭우에 마음 졸였던 제주섬.
비 내린 엉또 폭포가 장관을 연출하며
자연의 신비로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jone100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