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충병 방제 사실상 실패…책임론 불가피
양상현 기자  |  yang@kctvjeju.com
|  2015.04.20 17:02
재선충 방제사업이 언제쯤 끝날까요?

무엇보다 지난해 문제점으로 지목됐던 예측치가
이번 역시 크게 빗나가면서
각종 계획 또한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이같은 배경에는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에 대한 특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게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막대한 예산이 들어간 재선충병 방제가
실패로 귀결되면서 이에대한 책임론도 거론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양상현 기잡니다.
인터뷰)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지난달)
솔수염하늘소 활동시기가 되기전에 4월 15일까지
올해 감염된 부분에 대해서는 다 베어낸다는 목표로...


비가 촉촉 내리는 날씨지만
여전히 재선충병 방제작업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재선충병에 걸린 소나무를 기계톱으로 잘라내고

잘라낸 소나무를 한 장소에 모아둡니다.

이같은 작업은 이달말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아직도 처리해야 할 고사목이 많지만
다음달부터
솔수염하늘소의 활동시기가 시작되기 때문에
시급한 곳 위주로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소나무재선충병에 대한 예측이 실패한 것 입니다.

인터뷰)김창조 제주특별자치도 산림휴양정책과장
한 43만본을 제거했고 나머지 잔여목은 4월말까지 제거할 것으로 추진하고 있고 고사목 제거방제가 끝나면 5월부터 8월까지 솔수염하늘소가 활동하는 그 시기에 항공방제와 병행해서...




무엇보다 고사목 발생량 예측치가 크게 빗나갔습니다.

### CG IN ###
지난해 10월 당시
한국산림기술사협회가 예측한 고사목 발생량은 27만 8천본.

하지만 현재 발생량은 45만본으로
무려 20만본 가량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 CG OUT ###

지난해 고사목 발생량 예측에 실패했고
이번 역시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왜 이같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을까?

브릿지>
문제는 매개충인 솔수염 하늘소의 특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게 아니냐는 지적입니다.
통상 하늘소는 5월부터 9월까지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지금까지의 고사목 발생 현황을 봤을 때
10월이나 11월까지도 이어졌을 가능성이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재 고사목 45만본을 기준으로 분석해 봤더니
9월과 10월 발생본이 전체의 40% 정도를 보였고
이후 감소추세를 보여야 하나 오히려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발생한 고사목을 자르는데 집중하다 보니
정작 가장 중요한 원인분석을 소홀히 다루면서
지금의 사태를 키운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현우범 제주도의회 의원
행정쪽에서 그거에 대해서 원인이 어떤가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도 없이 그냥 소나무가 고사하면 재선충이다 해서 무자비하게 가는게 가장 큰 ...

지난 2년간
소나무재선충병으로 잘려나간 소나무는 무려 100만본을 넘고 있습니다.

소나무 재선충병 2차 방제도
사실상 실패한걸로 귀결되면서
이에 대한 책임론 역시 거론될 것으로 보입니다.

KCTV 뉴스 양상현입니다.
기자사진
양상현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로고
시청자 여러분의 소중한
뉴스 제보를 기다립니다.
064 · 741 · 7766
제보하기
뉴스제보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