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 달라졌어요!...살아있는 교육장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15.04.22 16:00
서귀포 한 초등학교에서는 한달에 한번씩
전 교생이 참여하는 학교 축제를 열고 있습니다.

잦은 학교 축제에 어수선 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수업 분위기는 이전보다 훨씬 집중력이 높아졌다고 하는데요.

특별한 학교 축제 현장을 이정훈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한창 수업이 진행될 오전 시간

교실에선 경쾌한 음악에 맞춰 학생들이 기다란 줄 사이를
뛰어 넘습니다.

필리핀 전통 대나무춤인 티니클링에서 착안한 교실 놀이입니다.

[인터뷰 한은지 / 서귀서초 6학년 ]
"티니클링은 필리핀 전통 춤으로 원래 대나무로 하는 건데 발을 다칠까봐
고무줄로 하고요. 네박자에 맞춰서 줄을 넘어가는 재미있는 게임이에요. "

다른 교실에선 스마트폰과 얽힌 다큐멘터리가 상영중입니다.

촬영부터 출연까지 학생들이 맡아 높은 관심을 받습니다.

[인터뷰 최하나 / 서귀서초 5학년]
"최신 휴대폰을 가지고 싶어서 원래 있던 휴대폰을 물에 빠뜨리는
행동을 찍은 거에요. "


이 학교는 1학년부터 6학년 전 교생이 참여하는 축제를
매달 열고 있습니다.

축제 기획과 준비, 운영을 모두 학생들이 맡고 있습니다.


축제에 선보인 장기자랑 역시 대부분 수업 시간에 배운 것들입니다.

교실에서 배운 내용을 축제와 연결시켜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더 집중하도록 유도한 겁니다.

교사들은 지시보다는 학생들을 믿고 보조자 역할을 자처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진행해 미숙한 점도 있지만 학생들은 수업 시간이나 행사를
준비하면서 이전보다 훨씬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현민 / 서귀서초 교무부장]
"학생들이 주인이 돼서 선생님들이 하던 몫을 학생들이 온전히
가져가서 스스로 만들고 즐기는 축제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습니다. "


학생 스스로 만들어가는 축제가
전교생이 즐기고 학교 분위기까지 바꾸는
살아있는 교육장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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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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