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밭 리모델링 '성목이식' ...일석이조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15.05.08 16:05
감귤 성목 옮기기 사업은
빽빽한 감귤밭 대신 상품성이 좋은
나무만 골라 심는 재배 기법인데요,

일반 노지감귤 재배방식보다
작업이 쉽고 소득도 증가하면서
농가 호응이 높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4년 전 서귀포로 귀농한 이형재씨.

감귤 농사를 짓기 위해
6천여 제곱미터 면적의
비탈진 과수원을 매입했지만,

빽빽이 심어진 감귤나무를
혼자 감당해 낼 엄두가 나질 않았습니다.

이에 대안으로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조언에 따라
성목이식 사업을 선택했습니다.

30년이 넘은 감귤 나무들을 과감히 베어내고,
그 가운데 상태가 좋은 나무만 골라 심었습니다.

나무마다 일정한 간격을 두고
이랑을 높게 해 충분한 햇빛과 물이 공급되게 했습니다.

앞으로 타이벡과 우산식 지주대 설치까지 마치면
연말쯤 첫 수확이 이뤄집니다.

성목사업으로 감귤나무는 절반 이상 없어졌지만,
당도나 크기 등 품질 면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씽크:이형재/귀농인>
"일단 고품질의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사이즈의 감귤이 일관되게 생산될
것 같아요. 아마 지난해보다 2,3배 수익이 늘어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감귤 나무 밀도를 줄이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상품성을 높이는 성목 이식은 일종의 감귤밭 리모델링 사업입니다.

농업기술원이 성목이식 시범사업을 벌인
감귤밭 30헥타르를 조사한 결과


일반 노지감귤 보다 단가는 88%,
10에이커 당 조수입은 62%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브릿지:김용원기자>
"2009년 시작된 성목이식 사업에 대한
효과가 입증되면서 참여농가도 당시 7 곳에서
현재 62곳으로 늘어났습니다."

상품성이 높은 만큼,
농업기술원은 생산성이 낮은 감귤원과
고령농가를 대상으로 사업 참여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현광철/서귀포농업기술센터 감귤기술 담당>
"5년 이사 시범재배를 거치면서 기술적으로 정립이 됐습니다.
올해부터 서귀포시 행정지원 사업으로 6.3헥타르를 추진 중입니다."


앞으로는 행정시와 제주도에서도 예산 30억 원을 추가 지원해
성목이식을 감귤 품질 강화를 위한 주력 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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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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