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단속에 쫓기는 '푸드트럭' (일요일)
나종훈 기자  |  na@kctvjeju.com
|  2015.05.08 18:03
지난해 정부가 규제개혁을 하겠다며
푸드트럭을 합법화 시켰습니다.

1년여가 지났지만 아직도
제주에서 영업중인 푸드트럭들은
영업허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데요.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한 항구 인근.

푸드트럭 한대가 손님을 기다립니다.

메뉴는 커피와 토스트.

이 곳을 운영하는 이서영 씨는
지난해 푸드트럭이 합법화된다는 소식을 듣고
부푼 꿈을 안고 지난 2월 창업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서영씨는
여전히 행정의 단속을 걱정해야 합니다.

아직 행정에서 영업허가를 내주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이서영 푸드트럭 운영자>
"(시청에) 전화해서 물어보면 '한 달 뒤에 될 거예요' 이런식으로 계속 미루기만 하니까. 빨리 허가를 내줘서 우리도 정정당당하게 장사를 하고
---------------수퍼체인지

싶어요. 굳이 벌금내면서 단속나오면 쫓기면서 장사하고 싶지 않고. 마음 편하게."


행정에서는 대상지를 선정한 뒤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대상자를 공모하는 등
정해진 절차가 있기 때문에 시간이 걸린다고 말합니다.

<전화싱크 : 제주시 관계자>
"주민 의견이 들어오면 그에 따른 회의를 하고 다음 절차가 진행되는 거죠. 공모를 하든지 이런 저런 것을 다 절차를 해서 지금 진행중이에요."

상황이 이렇다보니
제주에서 영업허가를 받고 운영되는
푸드트럭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게다가 미관 등을 이유로
영업도 정해진 위치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에
푸드트럭 특유의 기동성을 살리기란 불가능합니다.

결국 트럭 개조만 합법화됐을 뿐,
나머지는 정책은 그대론겁니다.

푸드트럭 합법화에 따른
창업의 꿈은 부풀어 오르지만
현실의 벽은 아직도 높기만 합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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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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