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불청객,
모자반 유입은 언제까지 계속될 까요?
이번에는 크루즈 관광객들의 해상 관문인
제주 외항에까지 다량의 모자반이 밀려들어왔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대형 크루즈가 들어오는 제주 외항입니다.
뱃머리 쪽에 갈색 해조류들이 떠다닙니다.
제주 해상에 이상 유입된 괭생이 모자반입니다.
<브릿지:김용원기자>
"제주 연안의 골치였던 괭생이 모자반이
크루즈선이 드나드는 선착장에도 가득 뒤덮었습니다."
지난 주말 제주 외항으로 들어온
모자반은 불과 하루 만에 크루즈 선착장을 비롯해
8부두 해상과 9부두 화물선 접안장까지
빠르게 퍼져나갔습니다.
부두 연안가에는 파도에 떠밀려온 뒤
빠져나가지 못한 모자반이 겹겹이 쌓여 있습니다.
제주 외항에 모자반이 다량 유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중국에서 불어오는 동풍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씽크:현용준/화물차 운전기사>
"오늘(11일) 와보니까 있는 건데요. 평소에는 없었어요."
제주외항은
크루즈 관광객들을 맞이하는
제주의 해상 관문이지만,
모자반과 각종 폐어구들이
어지럽게 섞이면서 쓰레기장을 방불케 합니다 .
외항을 시작으로
내항까지 모자반이 유입될 경우에는
소형 어선들은 출항이 어려워,
또다시 조업에 막대한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씽크:해양환경관리공단 관계자>
"구항(내항)에 잔뜩 왔다가 조류를 타고 밀려서 왔다갔다 하는데
12일 오전부터 포크레인 온다고 해서 투입할 것입니다."
특히 태풍 등 기상 조건과 조류에 따라
또다시 많은 양이 모자반이 유입될 가능성이 커
수거 처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