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중국인 관광객 12명을 태우고 달리던
관광버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전기배선 합선이 원인이었는데요.
운전자들이 조금만 신경을 쓰면 화재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도로 위에 멈춰선 관광버스에서
시커먼 연기와 함께 불꽃이 치솟습니다.
버스에서 황급히 내린 관광객들은
멀찌감치 떨어져서 어쩔줄 몰라합니다.
오늘 아침 8시쯤
제주시 구좌읍 대천동 사거리 인근
번영로를 달리던 관광버스에서
전기배선 합선으로 추정되는 불이났습니다.
버스에는 공항으로 향하던 중국인 관광객 12명이
타고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싱크 : 피해버스 운전기사>
"신호등 지나서 오는데 백미러를 보니까 불 붙은 것을 알아서 차를 세워서 소화기로 껐는데 워낙 불이 빨리 붙다 보니까 끄지도 못하고…."
### C.G IN
이같은 차량 화재는
해마다 70여건씩 발생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서도 현재까지 벌써 30건에 달합니다.
### C.G OUT
대부분 엔진과열이나
전기배선 합선이 원인입니다.
지난 9일에도
제주시 오라동 오라골프장 인근 도로를 달리던
64살 정 모씨의 승합차에서
배터리 전기배선 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전문가들은 날이 더워질수록
차의 온도도 같이 올라가기 때문에
관리를 소홀히하면 불이 나기 쉽다고 경고합니다.
때문에 평소 냉각수와 전기배선 등을
잘 정비해야 합니다.
<인터뷰 : 홍순재 도로교통곤단 제주지부>
"봄철이 되면서 기온이 높아지다보면 차량의 온도가 같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차량 예방 점검이 꾸준히 이뤄져야 합니다."
또 여름철이 다가올수록
에어컨 가동도 많아지는 만큼
지나친 가속페달은
엔진 과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