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혁신도시 아파트 입주민들이
LH가 추진 중인 관광숙박용지매각 중단을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공공기관 이전과
대규모 아파트 건립이 마무리돼 입주가 본격화되면
입주민이 늘어나는 만큼
학교 수요가 높아질 수 있다며
매각이 진행중인 관광숙박용지를 당초 계획인
학교부지로 되돌려 줄 것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LH가 서귀포 혁신도시안에 조성한 아파트입니다.
450세대 규모로 지난해 이미 입주가 끝났습니다.
540여 세대 규모의 새 아파트도 오는 9월부터 입주가 시작됩니다.
또 공사가 한창인 강정지구내 350세대 공무원 임대아파트를 포함해
중흥 S클래스와 유승한내들 등 7대 단지 3천3백세대가
이르면 내년부터 입주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LH 아파트 입주민을 중심으로 LH가 추진중인
혁신도시내 토지 매각 중단을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혁신도시 인구가 증가하며 새로운 학교에 대한 신설 요구가 필요하는데
LH가 이를 무시하고 급하게 토지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매각이 진행중인 3만9천여 제곱미터의
호텔 등 관광숙박용 부지를
원래 계획했던 학교용지로 되돌려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전화 인터뷰 혁신도시 LH아파트 입주민 ]
"아파트도 짓고 있고 발전성도 있는데 당장 학교가 들어서지 않는다고 해서 학교 부지를 다른 용도로 쓴다면 필요한 시점에
대지가 없어서 학교를 지을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서... "
이들은 또 학교부지의 원상 회복을 위해 제주도교육청와 국토해양부 등 등 관계기관에 청원서를 제출했습니다.
특히 학교 신설 수요가 충분히 예측 가능한데도 학교부지를 호텔 등 관광숙박부지로 용도를 전환시킨데 대해 진상조사도 요청할 계획입니다.
[ 이경용 / 제주도의회 의원]
"지역구 도의원인 저와 교육의원들과 함께 제주도교육청과 제주도에
진상조사 요구와 학교용지로의 반환 요청을 적극적으로 할 생각입니다. "
이에 대해 제주도교육청은 당시에는 특목고 유치에 실패하면서
학교부지 해제를 요청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주민들의 청원 내용을 검토해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입주민들은 혁신도시내 학교 부지 매각은
서귀포시 교육여건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며
강력히 요구할 계획으로
LH가 추진중인 토지매각 작업에도 어떤 변수로
떠오를 지 주목됩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