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감귤 수매 지속"…혼란 여전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15.05.20 17:17
제주도가 발표한 감귤 구조혁신 방침에 대해
농민들의 반발이 이어지자 진화에 나섰습니다.

가공용 감귤 수매를 전면 중단하는 것은 아니며
다만 물량이 줄어드는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런데 외부기관에서 정해진
수매 물량과 단가를 그대로 따를 수 밖에 없어서
제주도가 발을 빼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조승원 기자입니다.
지난해 제주도가
가공용 감귤 15만 8천톤을 처리하는 데 쓴 돈은 78억 원.

최근 5년 동안 200억 원이 넘습니다.

해마다 수십억 원을 쓰고도
품질이 나아지기는 커녕
비상품 유통으로 문제가 끊이지 않으면서
제주도가 내놓은 대책이
고품질감귤 안전생산 구조혁신 방침입니다.

가공용 감귤 수매에 따른
지원금을 폐지한다는 것인데,
농민단체나 정당 등에서 반발이 잇따르자
제주도가 해명에 나섰습니다.

가공용 감귤 수매를 전면 중단하는 것이 아니라
종전대로 수매는 계속된다고 밝혔습니다.

< 양치석 농축산식품국장 >
수매를 중단하는 거 아니냐는 게 쟁점이 되고 있는데 절대 수매 중단할 수는 없고 상품 중에 비상품인 중결점과만 수매하겠다는 원칙입니다.

그동안 지원해오던 kg당 50원을 폐지하고
수매가격은
감귤가공업체가 부담한다는 원칙입니다.

수매 물량은 감귤출하연합회,
가격은 가공공장위원회가 결정하게 됩니다.

< 양치석 농축산식품국장 >
대원칙을 제시했고 구체적인 수단과 방법과 양은 출하연합회 등에서 정하는 게 맞기 때문에 그에 따르겠습니다.

<스탠드업>
제주도가 최근 발표한
감귤생산 구조혁신 방침에 대해 제기된 오해를
적극 해명하고 나섰지만
실제 농업현장에서는
혼란이 채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제주도가 큰 틀에서
감귤 수매에 대한 방침을 발표해놓고
외부에서 정해진
수매 물량과 가격을 따르겠다며
발을 빼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 양보삼 / 감귤농가 >
농가단체나 출하연합회 쪽에만 맡겨두면 가공용 수매가 원활하지
않고 단가도 낮춰지고 물량도 제대로 수매가 안될 것이 뻔한데
///
이런 식으로 손을 떼버리고...

가공용 물량을 줄여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라는 제주도 입장과,
농업현장을 등한시한 정책이라는
농민들의 의견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논란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기자사진
조승원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로고
시청자 여러분의 소중한
뉴스 제보를 기다립니다.
064 · 741 · 7766
제보하기
뉴스제보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