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장애학생 체육대회를 맞아 전국의 많은 청소년들이
장애를 뛰어 넘어 스포츠를 즐기며 우정을 나누고 있는데요.
몸이 많이 불편해 직접 경기에 뛰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e- 스포츠는 대회 출전 문턱을 낮추고
친구들과 새롭게 소통하는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게임에 출전한 선수들이 긴장된 표정으로 키보드를 두드립니다.
몸이 불편하지만 게임 속 가상 세계에서는 내가 바로 4번타자입니다.
대형 스크린을 통해 자신이 마치 경기장에 있는 듯한 상상을 펼칩니다.
[이팩트 현장 중계 오디오 5초 ]
남녀 노소 관계없이 관심을 끌고 있는 e-스포츠 경기입니다.
전국장애학생 체육대회 정식 종목으로 야구와 테니스, 자동차 레이스
3종목이 열리고 있습니다
장애를 앓고 있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방식으로 대회에 출전하고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재웅 / e-스포츠 출전선수(남광초 6) ]
"장애인들끼리 실력도 겨루도 장애인들이 할 수 있는 것도 많이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아요. "
게임을 통해 친구들과 만나고 서로 게임을 하면서 적극적으로 변해가는 자녀들을 보며 부모들은 걱정을 덜고 응원을 보냅니다.
[인터뷰 박미영 / 학부모 ]
"저도 처음 와봤어요. 자기가 원하고 행복해하며 하는 걸 보며
만족하고 있습니다. "
장애가 심한 지체장애 학생의 경우 실제로 스포츠에 참여할 수 없지만, 게임을 통해서 참여하는 효과를 누리면서
스포츠계는 게임의 역기능을 해소하고 긍정적인 효과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경달 /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e 스포츠 운영위원 ]
"매년 참가 인원 수는 증가하고 있고요. 올해는 제주라는 지리적 여건상
참여 인원이 적지만 내륙에서 개최될 때는 대략 2백 명이 참가합니다. "
장애라는 벽을 허무는 데 큰 도움이 된 첨단 IT 기기들.
이번 전국장애학생 체육대회에서도
장애 학생들의 자신감 회복은 물론 사회 적응력을 높이는 데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