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컨벤션센터 설립에 참여한 도민 주주들이
면세점이나 카지노, 케이블카 같은
수익사업을 추진하라고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컨벤션센터 설립 당시 출자에 참여했던
보람을 돌려달라는 취지의 요구인데요,
컨벤션센터 측이 이번 요구에 대해
이렇다 할 입장을 내놓지 않는 가운데
또 다른 분란을 부르고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조승원 기자입니다.
지난 1997년
도민 3만 3천여 명이 출자에 참여해
1천억 원이 넘는 돈을 모아 설립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18년이 지난 지금,
갚지 못한 부채가 80억 원이나 되고
지난 2004년부터 10년 동안
해마다 적자가 발생했습니다.
깊은 침체에서 벗어나
창립 취지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수익사업을 해야 한다는 요구가
도민 주주들로부터 나왔습니다.
< 장영배 도민주주 >
창립총회와 이사회에 의결, 확정한 바 있는 면세점, 카지노, 케이블카 등 수익사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컨벤션센터 주주이자
최근 정책고문으로 위촉된
신구범 전 도지사도
수익사업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언젠가 제주에도
내국인 카지노가 허용될 수 있는 만큼,
카지노를 미리 도입해야 하고,
케이블카의 경우 환경파괴를 막으면서
관광지로 개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신구범 전 지사 >
카지노가 됐건 케이블카가 됐건 도민들이 주인이 되는 컨벤션센터 같은 도민기업이 하는 경우에는 충분히 공익과 사익을 조화시킬 수 있다..
반면
자신의 몫을 요구하는 입장 표명은 타당하지만,
도민사회에 논란을 불러왔던 사업들을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시민사회단체>
주장할 권리가 있는데 케이블카나 카지노가 도민사회에 뜨거운
논란이 됐었고 이걸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리겠다는, 분위기를 ///
띄우겠다는 것인데 지역사회가 또 갈라질 수가 있다.
컨벤션센터는 이 같은 요구와 지적에 대해
아직 이렇다 할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컨벤션센터>
최종적으로 어�F게 결정을 내릴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 같다. 경영진 쪽에서도 결정 아닌 결정을 하긴 할 것 같다.
컨벤션센터 정상화를 위한 요구라지만
회의시설인 컨벤션센터에 수익을 내라고 요구하는게
타당한지에 대한 논란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jone100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