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내 한 원룸 싱크대에서
갓 태어난 아기가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
한 여성이 지난해 여름, 혼자 출산을 하다
사산아를 낳자 유기한건데요.
이렇게 유기된 사체는 여행용 가방안에 담긴채
1년가까이 집 싱크대속에서 방치되고 있었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서귀포시 한 원룸입니다.
어젯밤 이 곳의 한 집 싱크대 안에서
신생아 사체가 발견됐습니다.
집 주인 33살 이 모씨가
집안 싱크대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는 것을
미심쩍게 여겨 확인한 결과
수상한 여행용 가방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 C.G IN
여행용 가방 안에 담긴 것은
다름아닌 신생아 사체.
사체는 옷에 쌓이고 종이박스에 담긴 채
여행가방안에 들어있었습니다.
### C.G OUT
사체를 유기한 건
이 씨의 아내 29살 한 모 여인.
경찰은 친정집에 머물고 있던
한 여인을 사체유기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인터뷰 : 강수만 서귀포경찰서 형사계장>
“(남편이) 여기저기 살피던 중 싱크대 안에서 냄새가 나는 가방을 발견해서 경찰에 도움을 요청해서 확인한 결과 옷에 쌓여진 채로
----------수퍼체인지
박스안에 넣어서 다시 가방에 보관된 상태로 있었습니다."
경찰조사에서 한 여인은
지난해 8월 주점에서 일할 당시 임신한 후
혼자서 출산하다가 사산된 아기를 낳았고
겁이 나서 계속 보관해 왔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신생아 사체를 부검해
정확한 사망시점과 원인을 밝힐 예정입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