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을 연계한 동북아 평화크루즈 라인 개설을 위한
논의가 시작됐습니다.
만약 성사된다면 동북아 크루즈관광 활성화는 물론
특히 남북 긴장완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해 아시아 크루즈 관광시장 점유율은 9.1%
관광객 194만명 이상을 기록하며 유망시장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국제 크루즈는 태국과 필리핀, 싱가포르는 물론 베트남과 미얀마, 캄보디아까지 기항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일하게 북한만 기항지에서 빠져있는 상황입니다.
제주포럼에서 동북아 크루즈인 한중일 크루즈 라인에
북한을 포함시키기 위한 국제적인 논의가 시작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통한
동북아의 긴장완화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구상은 지난해 8월 원희룡 도지사가 제주국제크루즈포럼 개회식에서 공식적으로 제안한 바 있습니다.
<인터뷰:김의근 제주크루즈산업협회 회장>
"제주국제크루즈포럼에서 원희룡 지사께서 남북, 제주와 북한을 연계하는 크루즈라인을 제안해 주셨는데 이에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이번 세션에서 발표하게 되고오..."
특히 북한을 연계한 한중일 크루즈 라인 개설은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의견들이 제시돼 주목됩니다.
중국인 관광객들은 육로를 통해서도 북한 관광이 가능하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한중일 크루즈의 주요 고객은 중국인 관광객이기 때문입니다.
또 지금은 중단됐지만 금강산 관광도 이뤄졌던 만큼
단계적으로 크루즈를 통한 북한 관광도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도 조심스럽게 제시되고 있습니다.
다만 크루즈 선사 대부분 중국이 아닌 유럽이나 미국이어서
외교와 안보적인 측면에서의 협조체계 구축 등 상당한 선결과제가 남아있습니다.
<인터뷰:김의근 제주크루즈산업협회 회장>
"세계적인 선사들도 북한을 취항하고 싶어하고 있고 이를 실현할수 있는 것은 다소 정치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한국, 제주가 주도적으로 논의의 장을 만들어 나간다면 머지않아 북한은 크루즈로 개방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제주크루즈산업협회는 이번 제주포럼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토대로
오는 8월 제3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에서 세부적인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아시아 최고 기항지이자 평화의 섬 제주에서
크루즈를 통한 남북교류와 동북아 평화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최형석 기자
hschoi@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