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박물관이 제주 민속 유물 특별전을 마련했습니다.
지난해 평생동안 모은 유물 2만여 점을 모교인 제주대학교에 기증한 진성기 제주민속박물관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서인데요.
앞으로 상설관도 마련될 예정입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옛부터 전해오는 제주지역 최고의 명당을 수록한 책 '영주영도초'입니다.
제작년도는 고려말로 추정되는데 깨끗한 보관상태가 인상적입니다.
이 밖에도 제주 조상들이 사냥을 할 때 쓰던 도구나
낯익은 생활 용품들도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인터뷰 라즈위 / 관광객 (인도) ]
"농기구 등 민속 유물을 통해 제주인들이 어떻게 살아왔는 지 알 수 있습니다. "
제주대가 지난해 평생동안 수집한 민속유물을 모교에 기증한
진성기 제주민속박물관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마련한 특별전입니다.
기증 유물 2만 점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유물만들 추려 전시했습니다.
진 관장은 민속유물 수집 뿐만 아니라 제주 신화와 전설,민요 전집 등 30여 권의 책을 저술한 국내대표 민속학잡니다
제주대는 제주 민속 연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진성기 관장 상설관을 별도로 마련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허남춘 / 제주대학교 박물관장 >
"많은 유물들을 기증하셨는데 민속품들입니다. 이 것들을 분류하면서 여러해에 걸쳐 기획전시를 할 계획인데 상설관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
소장된 유물이 모두 옮겨지면서 국내 최초의 사립박물관인
제주민속박물관은 문을 닫았지만
제주 민속 문화를 집대성하고 정체성을 알리는데 앞장서 온
진성기 관장의 고향 사랑 정신은 모교에서 다시 피어나게됐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