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지날수록 통일의 필요성과
그 의미는 점차 희미해지고 있는데요.
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어린 학생들에게 수업과 놀이를 통해
통일의 의미를 깨닫게 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학생들이 저마다 손을 번쩍 들며
수업에 참여합니다.
통일이라는 저학년 학생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주제지만
애니메이션을 통한 통일이야기에
귀를 쫑긋 세웁니다.
가슴아픈 분단 현실을 이해하고
왜 통일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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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관에선 통일을 주제로 한 활동이 한창입니다.
거대한 천을 잡고 신나게 흔들더니
신호에 맞춰 거대한 산을 만듭니다.
우뚝 솟은 두개의 봉우리는 마치
백두산과 한라산을 연상시킵니다.
통일부와 교육부가 정한 통일교육주간을 맞아
제주시내 한 초등학교에서 통일놀이한마당이 열렸습니다.
<인터뷰 : 좌은주 아라초등학교 교사>
"통일이라는 주제가 초등학생들에게는 어려운데 체험과 놀이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통일 의식을 함양시키고 자라서도 이를 의식할 수 있도록…."
누구하나 빠지는 사람 없이
팀을 이룬 다양한 활동을 통해
통일도 마음이 맞아야 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인터뷰 : 강주연 아라초등학교 4학년>
"어렵게만 느껴졌던 통일이 한발짝 더 다가간 것 같고 놀이로 배우니까 더 재밌는 것 같아요."
통일을 향한 작은 실천도 다짐합니다.
<인터뷰 : 김정언 아라초등학교 4학년>
"친구들과 북한 아이한테 편지도 써보고 체험이나 북한어를 좀 더 배워서 북한 아이들과 더 친하게 지내고 싶어요"
시대가 지날수록 통일의 필요성이 희미해져만 가는 현실에서
그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