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팝니다"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15.06.04 15:44
청년 취업난이 심해지면서, 취업 대신 창업에 관심 있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가졌어도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데요.

제주대학교 링크사업단이 마련한 캡스톤디자인 발표회가
창업을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큰 활로가 되고 있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태양광 패널 위로 물걸레가 움직이면서 깨끗하게 표면을 닦아냅니다.

패널에 쌓인 먼지를 없애는 것만으로도 열효율을 40% 이상 끌어올릴 수 있지만 전부 수작업으로 이뤄진다는 점에 착안해 만든 자동 세척깁니다.

[인터뷰 김수현 / 제주대 전기공학과 3학년 ]
"어떻게 효율을 높일까 고민하다 온도와 먼지, 적설량에 관심을 갖게됐는데 제주에서는 청소할 때 손으로만 해서 로봇으로 만들어보자."

흰동가리와 라미노즈 등 해수어와 담수어들이 한 수족관에서
자태를 뽑냅니다.

염분으로 인한 밀도차로 바닷물과 담수층이 나뉜다는 원리를 이용해
해수어와 담수어를 동시에 볼 수 있는 톡특한 수족관이 눈길을 끕니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창업을 꿈꾸는 젊은이들을 위해
제주대학교 링크사업단이 마련한 아이디어 발표회장입니다.

취업박람회와 달리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전시한 부스에 관심있는 기업들이 찾아가 상담하는 형태로 진행됩니다.

올해도 시장에서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냉정히 평가받고 싶어하는
백여개 팀 젊은이들이 참가했습니다.

[인터뷰 이상백 / 제주대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단장]
"학생들이 굉장히 능동적이고 아이디어도 많이 갖고 있다며
기업들도 창의적인 역량을 끌어내기 위해서 노력하겠다며
학생들을 재인식하는 기회가 되고 있고요.
학생들은 제주에도 강소기업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



특정 대상을 겨냥한 게스트하우스 운영프로그램 등 제품이 아닌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업인들 앞에서 발표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경매에 붙여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직접 사고 파는 순서는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인터뷰 홍유식 / 하나투어 제주 대표 ]
"제주대 학생들이 매해마다 창의력 있는 아이템들이 굉장히 많이 나와서 기업 입장에서 유용한게 많거든요.
작년에도 학생들의 프로그램을 저희 회사에 접목해서 많은 관광객들에게 알려주고 내,외국인들에게 각광을 받는 상품도 있습니다. "




올해로 6번째를 맞는 이 발표회를 통해 아이디어를 시제품하거나
판매 예정인 것만도 80여개 팀에 달합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새로운 상품 개발을 꿈꾸는 업체와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자신들의 잠재력을 평가받으려는
청년들을 이어주는 캡스톤디자인 발표회가
창업을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큰 활로가 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기자사진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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