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 방역 허술...메르스 차단 '비상'
최형석 기자  |  hschoi@kctvjeju.com
|  2015.06.05 17:09
제주도가 메르스 유입 차단 방역을 강화하고 있는데요.

뒤늦게 공항에 이어 항만에도
발열감시카메라를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는데요.

하지만 허술한 방역체계로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항 여객터미널입니다.

제주로 들어오는 승객들에 대한 검역과 발열검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제주도가 메르스 확산에 따라 차단 방역을 강화한다며 뒤늦게 마련한 조치입니다.

하지만 시늉만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방역체계는 허술하기만 합니다.

일반 승객은 발열감지 카메라를 통과하면서 검사가 이뤄지지만
자동차를 싣고 온 승객들은 예욉니다.

승객들은 여객선에서 내리자마자 차를 타고 그대로 항을 빠져나갑니다.

그러나 이들에게 발열검사를 안내하거나 이를 제재하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나마 발열검사도 여객터미널에서만 이뤄질 뿐 화물 부두에는
설치조차 되지 않았습니다.

<녹취:화물차 운전자>
"신분확인하고 표 검사만 하지 별달리 예전(신종플루)처럼 손을 씻는다든가 이런게 전혀 안되고 있다니까요. 전혀 못 봤는데..."

상황이 이런데도 방역당국은 실태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뒤늦게 장비를 추가 투입하는 등 보완하겠다는 말 뿐입니다.

<녹취:제주도청 관계자>
"차량에 탑승하고 있는 경우는 아직 대비를 못하긴 했습니다. 솔직히 고려를 못했고 협의 해서 할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 보겠습니다. 이제라도. "

원 지사는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더 빠르고, 더 강력하고, 더 투명한 방역대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클로징:최형석 기자>
이처럼 제주의 해양 관문인 항만에서부터
허술한 방역체계를 노출시킨면서 메르스 사태에 대한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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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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