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농수축산물을 생산해도
판로를 찾지 못하면 막막할 수 밖에 없는데요.
생산자들이 회원사로 참여하는
자체브랜드 운영을 통해
유통 경로를 줄이고 판로도 넓혀가면서
활로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제주시에 있는 축산물 판매시설입니다.
산지에서 직접 돈사를 운영해 가공 판매하는
직판장으로 유통 경로를 크게 줄였습니다.
기존에는 도내 소비자가 주된 고객이었다면
이제는 다른 지역으로 판로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회원사로 가입한 공동브랜드 해올렛의
SNS를 통한 제품 홍보가 주력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태훈/해올렛 회원사 관계자>
"해올렛과 공동브랜드를 하게 되면서 온라인 고객이나 매장으로 주문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매출 신장에 많이 도움이 됩니다."
해올렛은 지난 2007년 생긴
제주시 특산품 자체 브랜드입니다.
1지역 1명품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별 산지 농수축산물을
브랜드화 했습니다.
지난 2011년에는 사업단을 설립해
회원사를 대신해 상품을 직접 중개하고 있습니다 .
생산자는 질 좋은 상품을,
사업단은 유통과 홍보에 주력하는 이원 시스템으로
지난해 회원사 34곳의 매출액은 8백 억이 넘습니다.
<인터뷰:양병철/해올렛 사업본부장>
"회원사는 거의 생산자 위주다보니 판로 개척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바이어 발굴이나 디자인, 제품 개발 등을 저희가 담당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제주 1차 생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으로도 제품 영역을 확장했습니다.
감귤 껍질을 말린 진피나,
제주산 월동무를 활용한 건강 가공식품은
전국에 있는 약국 8천여 곳과 사전 계약을 마쳤습니다.
<인터뷰:오원식/해올렛 회원사 대표(약사)>
"내 몸을 건강하게 하기 위해 충분히 약과 같은 효과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그런 부분 때문에 이런 브랜드를 만들게 됐고요.
사실 이 제품이 약사나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반응이 좋기 때문에
제품이 기획 단계에서 계약이 진행됐고요."
특히 일부 친환경 축산품과 가공식품은
대형마트와 백화점에도 납품되는 등
판로난을 겪던 생산자들이 자체브랜드로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